서울--(뉴스와이어)--"영어 교육을 이대로 방치하면 지금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는 10~20년후 우리 젊은이들의 국내 일자리조차 영어와 글로벌 스탠다드식 논리적 사고로 무장한 외국인 인재들이 차지할 지 모른다. 이를 위해 영어와 논리 통합 교육 개혁은 지금 서둘러야 하는 시급한 과제이다."

한국 영어교육의 전면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청소년 영자신문 영타임스(www.youngtimes.co.kr)가 중고 학생들의 영어학습 습관 바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금처럼 눈으로만 글을 익히고 정답과 오답만 가리는 방식의 시험대비용 영어교육으로는 기성세대가 되풀이한 것처럼 영어 실력을 결코 늘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언어변환(Code-Switch) 학습법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영어와 한글의 꾸준한 언어 변환 연습을 통해 영어와 우리말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동시에 배양하는 이중언어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게 영타임스가 내놓은 언어변환 학습법의 신념. 그중에서도 영타임스는 언어변환 학습법의 출발을 생각 단위(thought unit)의 전환 활용 연습을 들고 있다.

영자신문을 통해 정리된 생각 단위(의미 블록)에 대한 언어 변환 학습에 충실한 경우 영어의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능력은 물론 우리말 어휘와 문장구사력과 함께 논리적 사고와 시사적 배경지식에도 강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는 영어 신문에 나온 다양한 구문과 문장 패턴 그리고 표현방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연습을 통해 영어는 물론 우리말 실력도 함께 키워야한다는 것이다.

영타임스의 코드 변환연습도 물론 한계가 있다. 우리 말을 쓰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고, 언어 사고가 모국어인 우리 말로 이뤄지는 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교육 환경에서 영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교육법으로 영어에서 영어로 직접 변환이 가능한 귀국 자녀나 오랜 기간동안 미국에서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타임스가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코드 스위치 학습법의 학습 준비 8계명은 다음과 같다.

1. 단어장은 영어>한글 뿐만 아니라 한글>영어로 이중으로 정리한다.

유능한 이중언어 구사자들은 언제나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머리에 떠올리면서 치환하는 연습을 한다. 많은 우리 학생들이 예를 들면 'approach'라는 단어를 왼쪽에서 쓰고, 오른쪽에 '접근하다."는 우리말 뜻을 써서 외운다. 위치를 뒤바꿔서 정리하고, 우리말을 먼저 인식해 영어를 활용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

2. 낱개 단어보다는 생각단위의 통구문(의미 블록)으로 중심으로 활용능력을 키운다.

영자신문이나 교과서에 나온 영어 지문을 보면서 유용할 만한 통구문을 따로 분리해 정리한다.

이를 테면 "I felt obliged to invite all my family, although I didn't really want to."라는 문장을 보면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의 'feel obliged to~'를 'feel' ,'obliged' 두 개의 단어로 보지 말고, 하나의 통구문으로 외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feel obliged to~'를 포함하는 내용의 짧은 글짓기를 통해 반드시 활용연습 노트를 만들어둔다. 몇 개 단어가 뭉쳐진 의미 블록으로 외우는 것은 독해 속도를 빨리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쓰기에도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3. 학생들이 하루에 쓰는 우리 말 대화를 염두에 두고, 이를 우리말로 정리한뒤 신문등에서 유용한 구문을 찾아 영어로 전환하는 연습을 반복 한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하루 우리 말로 표현하는 문장을 글로 써 보자. 우리말이지만 매우 간단한 문장 패턴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를 영어 신문이나 각종 영어 원서 또는 지문을 보면서 유용한 통구문을 찾아서 영어로 바꿔 써보고 말해 보는 연습을 한다.

특히 영자신문은 사회,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다양한 표현이 담겨있는 '만능 교과서'이다. 이를 통해 구문과 표현을 정리하고, 우리 말을 영어로 전환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가 뛰어나다.

4. 낱개 단어는 구어체로, 통구문은 문어체로 인식하고 두가지를 함께 정리한다.

"The two parties made great efforts to reach the agreement on the matter" 라는 문장에서 'make efforts'(노력하다)라는 문어체 표현을 간단한 표현으로 바꾸면 'try'라는 한단어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영어 독해를 위해선 문어체, 회화를 위해선 구어체 표현을 함께 외워두고 문어체와 구어체를 함께 바꿔보면 코드 스위치의 매력을 더욱 실감할 수 있다.

5. 동사구만 꽉 잡아라. 영어의 절반이다.

영어도 결국은 언어다. 이 세상 모든 언어는 "누가 뭐뭐 했다." 즉 주어와 동사만 알면 반이상이 해결된 것이다. 영타임스가 우선 동사구를 집중 파악하라고 당부하는 것도 영어의 맥을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밥 한공기를 먹었다"와 "I ate a bowl of rice" 두문장에서 볼 수 있는 차이는 영어에서 주어와 동사가 붙어다니는데 반해 우리 말은 목적어가 중간에 붙는다는 것 뿐이다. 주어와 동사만 붙여쓰는 연습만 해도 영어는 반쯤 먹고 들어간다는 사실을 잊어서 않된다.

6. Guessing list(추측 목록)를 만들어라.

많은 학생들이 영어 읽기를 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전부터 뒤지는 경향이 있다. 정한석 전 뉴욕대 응용언어학 교수는 "최근 영어 학습의 추세는 단어 중심에서 문장 중심의 흐름을 강조합니다"라면서 "정보량이 많은 현대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빠른 속도로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실력"이라고 강조한다.

정 교수는 글의 요지를 파악한 다는 생각으로 일단 글의 쭉 읽어 내려가면서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긋고, 읽기가 끝나면 모르는 단어를 중심으로 단어 리스트를 만들고, 바로 사전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뜻을 나름대로 추측하는 Guessing List 를 만들것을 권한다. Guessing List 의 장점은 단어의 의미를 문장에서 유추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단어 실력에 의존하지 하고 의미 파악을 위한 읽기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7. 무조건 큰 소리로 읽어서 자기 귀가 듣게 하라.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기억력이 짧아서 단어를 외우면 금방 잊어버린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좋은 방법은 무조건 크게 읽으라는 것이다. 눈으로 보면서 외우고, 입을 통해 읽으면서 외우고, 또 귀로 들으면서 외운다. 게다가 쓰면서 단어를 동시에 외우면, 눈 귀 입 손을 활용한 동시 암기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오감을 이용한 공부를 하면 기억력이 보다 오래갈 것이다.

또한, 크게 읽으면서 의미단위(thought unit)연습을 통해 영어의 리듬을 탈 수 있고, 큰 소리로 읽을 수록 발성 위치를 성대 뒤쪽에서 입 안으로 끌어 올려 "웅얼거리는 소리"가 아닌 "분명하고 정확한 소리"로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8. 말할 때는 또박또박 작문하듯이 말하라.

많은 사람들은 미국 사람 처럼 영어를 빠른 속도로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영어 학습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다. 외국 영화에 유창하게 영어를 해야만 된다는 강박관념이 강하다. 유창한 대화는 미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미국적 사고를 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럼, 한국 사람이 과연 미국적 사고를 할 수 있을 까. 불가능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읽는 글을 통해서 한국식으로 사고하고, 한글을 영어로 풀어나가면서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속도가 느릴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속도를 높일 수 있고, 한국식 논리 구조를 영어로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논리적으로 정확하고 유창하게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세계 영어의 중심 선도 국가는 분명 미국이다.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는 것도 미국이 가장 앞장서 있는 글로벌 무대에서 정보와 지식을 얻고 활용하기위한 방편이다. 따라서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미국식 영어를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국어의 사고와 언어체계가 굳어진 사람들에게 말하기 만큼은 꾸준한 언어변환 연습을 통해 유엔에서 쓰는 영어처럼 또박또박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스타일을 권하고 싶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영어를 생각해보라. 아프리카 출신으로 미국식 정통 액센트가 아니지만, 그의 영어에 딴지를 거는 미국인들은 없다. 한국은 지나치게 미국 영어에 경도돼 있다. 자신있는 세계인의 일원으로 세계의 언어인 영어를 즐기면 된다. 영타임스의 코드 스위치는 세계의 언어를 우리의 것으로 할 수 있는 우리만의 열쇠가 될 것이다.


영타임스 개요
매주 발행되는 16P 풀컬러 영자 신문과 70P ENIE(신문 활용학습) 교재,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이 삼위일체로 구성된 "Young Times"는 현재 미국의 첨단 교육 방식에 기준을 두고, Korea Times와 젊은 교육 전문가 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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