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3반’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또한, 최초로 영화가 공개되는 이번 기자시사회를 위해 김민준, 허준호, 남상미, 김태욱, 손희창 감독 등 영화의 주역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했다.
시사회 상영 전 손희창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열광적인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강력3반>으로 데뷔하는 손희창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은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만큼 설레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실미도>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허준호는 “언제나 시사회 전날 잠을 못 이뤘는데, 어제도 역시 그랬다. 영화 보신 뒤 좋게 본만큼 소문 많이 내달라”며 떨리는 마음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력3반>이 스크린 주연작인 김민준은 “최선을 다했으며 이제는 제 손을 떠나 여러분의 평가에 달려 있다”라며 다소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강력3반>의 홍일점 남상미는 “기자시사회에 여러 번 참석하지만 매번 무척 떨린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으며, 떨리는 소감을 밝힌 다른 배우들과 달리 김태욱은 “이상하게 하나도 떨리지 않는다. 영화 잘 봐달라”라며 당당하게 인사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시사회장에는 영화 촬영초기부터 온라인으로 열렬하게 <강력3반>을 후원한 ‘강력3반 열혈기동대원’들이 ‘강력3반’포스터 비주얼을 이용해 특별히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의 팬들이 시사회에 참석한 경우는 있으나 특정 영화의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강력3반 열혈기동대원’들은 처음 영화가 공개되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무척 들떠 있었으며 시사회가 끝난 뒤 주연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화상영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자리한 배우들과 감독은 각종 언론매체와 ‘강력3반 열혈기동대원’들의 열띤 반응에 무척 기뻐하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강력3반>으로 데뷔하는 손희창 감독은 “스탭과 배우들 모두 열심히 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촬영, 편집하는 동안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 <강력3반>으로 눈물 한번 찡하게 흘린 뒤 진짜 감독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민준은 “배우로서, 주연으로서 첫 작품이었기 때문에 몸이 부서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힘들지 않았다.”며 작품에 임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허준호는 “어느 작품이던지 만들어 놓고 보면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만 눈에 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남상미는 “<강력3반> 촬영 때는 홍일점으로 다른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힘든 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영화촬영 할 때는 몰랐는데 영화를 보니까 ‘해령’이 욕을 많이 먹고 있더라. 심적으로 힘들다.”고 말해 간담회장은 순간 웃음바다가 되었다.
<강력3반>이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형사 김홍주역을 맡아 열연한 김민준은 “실제의 나와 극중의 ‘홍주’는 비슷한 점이 많았다. 나도 <강력3반>이 영화의 첫 주연배우로 시작한 작품이고 극중의 ‘홍주’도 형사라는 직업을 시작함으로서 성장통을 앓고 있었다.
이런 점들이 나와 ‘홍주’사이에 단단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건망증에 시달리는 베테랑 형사 문봉수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허준호는 “<강력3반>을 하면서, 내가 이 한 작품에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스스로 느꼈으며 동시에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배우가 됐다고 느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손희창 감독은 “형사를 소재로 한 다른 많은 영화들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형사나 경찰을 영웅으로 묘사하지 않고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 내려 애썼다. 또한 주인공 ‘홍주’를 통해 영웅적인 모습이 아닌 사춘기 시절처럼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 질풍노도의 시기를 연출하려 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인 첫 공개를 마친 <강력3반>은 오는 9월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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