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심사평가원이 국회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2004년 상반기 요양기관별 실제 제왕절개 분만 율 현황”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분만 건수중 제왕절개율이 가장 낮은 병·의원은 서울소재 영생산부인과 의원(5.2%)이고, 가장 높은 병·의원은 경남소재 **의원(72.9%)으로 밝혀졌다.

2004년 출산율이 1.16명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구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국가가 강제적으로 한 가구당 한명의 자녀를 두도록 하는 중국의 1.6명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이는 기혼자는 아이낳기를 , 미혼자는 결혼하기를 꺼리는 까닭이다. 그러나 출산을 억제하는 중국보다 낮은 또 다른 이유는 전 세계를 통털어 타의 추종을 불문하는 높은 수준의 제왕절개 수술에도 큰 원인이 있다.(2004년 상반기 38.1%)

제왕절개분만률 상위 10%를 분석한 결과 총 73개 기관중 총 13개 기관이 국립대병원, 적십자병원, 지방공사의료원으로 분석되어, 전체 병·의원중 공공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감안할 때 높은 제왕절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등을 포함한 9개 국립대학병원의 평균제왕절개분만율은 52.6%로 병의원의 전체평균 보다 14%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국립대학병원간에도 제왕절개율 편차가 최대 21%까지(서울대학병원:39.7%, 경상대학 병원: 61.2%) 차이가 나고 있다.

대학병원중에 가장 낮은 제왕절개율을 기록한 곳은 카톨릭 대학교 성모병원으로 35.1%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제왕 절개율은 2004년 상반기에 38.1%를 기록, OECD국가 평균치(10~20%)보다 2배를 상회하며, 미국(20%)보다도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WHO가 권장하는 수술율은 5 ~15% 수준임)

미국 학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 20년간 제왕절개 분만율과 불임율이 거의 동시에 증가 하였으며, 첫아이 출산때 제왕절개를 하면 정산분만 경험자 보다 다음번 아이 갖기가 힘들어 진다고 조사 되었다(5년 내에 다시 임신할 확률:정상분만자 62%, 제왕절개 수술자:45%), 또한 영국 던디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제왕절개로 첫 번째 아이 낳은 여성의 2번째 임신성공률은 정상분만 산모의 절반정도 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우리나라의 높은 제왕절개율이 저출산 문제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중 하나라 나타나고 있다.

제왕절개분만 후에는 산모와 신생아가 격리되어야 하고, 항생제 사용 등으로 일정기간 모유 수유가 어려워 신생아들을 집단수용하고, 조제분유를 일률적으로 먹여 신생아들의 모유수유 및 산모들의 모유수유로 인한 장점을 박탈하는 결과를 가져와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정책제언]

-세계1위 제왕절개 풍토 개선, 산모·신생아 존중 출산시스템 마 련 으로 저 출산 문제 해결 필요

자연분만시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이 따를 때,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이 제왕절개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은 최계최고 수준이며, 제왕절개의 경우 모유수유를 어렵게 하고,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할 확률을 낮춘다는 점에서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산모와 의사 모두 제왕절개가 낳는 폐해를 인식하고, 스스로 고쳐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정부 또한 산모·신생아를 존중하는 출산시스템 마련과 홍보 및 의료수가 조정등을 통하여 제왕 절개율을 줄이는데 전력을 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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