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안전 위해 민간이 발 벗고 나섰다

서울--(뉴스와이어)--지난 5~8월까지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실시한「스쿨존 운영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통학로상 대표적인 위험요소로 응답자의 78.1%가 ‘불법주차, 과속’을 꼽은 반면(전국 1,340개교 학교운영자 대상 설문조사), 스쿨존내 ‘속도규제, 주정차금지’ 등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시민들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및 지역광역시 시민 360명 대상 설문조사).

실질적으로 일부 스쿨존의 경우 서울시내 주요도로 규정속도인 60km/h를 넘어서 달리는 차량도 47.5%나 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위험요소로 지적되었다. 즉 스쿨존에서 ‘속도규제, 주정차 금지’ 등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운전자의 비율은 현저히 낮아 여전히 어린이들에게 큰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김태윤·윤선화)과 기아자동차(사장 김익환)는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스쿨존 안전을 위해 힘쓰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오는 9월 23일(금) 서울 덕수초등학교 강당에서 어린이, 스쿨존안전지킴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고의 스쿨존을 만들기 위한 S.L.O.W.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 민병두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김진표 교육부총리,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 정세균 국회의원, 허태열 국회의원, 윤호중 국회의원 등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스쿨존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스쿨존 안전에 대한 영상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금번 S.L.O.W. 캠페인을 시작으로 스쿨존 안전지킴이 본부(공동대표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대표, 기아자동차 김익환 사장)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교통전문가 및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스쿨존 안전지킴이(스쿨존인증위원회, 스쿨존안전모니터단, 기아SLOW캠페인봉사단으로 구성)’가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전국 100여개 학교에서 스쿨존 홍보와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S.L.O.W.캠페인 참여 1호 학교인 덕수초등학교에서 ‘S.L.O.W.캠페인 현판식’도 가질 예정이다. S.L.O.W.캠페인 참여학교는 스쿨존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 등 사고 없는 스쿨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금번 행사는 스쿨존 안전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아이들이 직접 스쿨존에서는 30km/h 이하로 안전 속도를 유지해 달라는 스티커를 운전자들에게 나누어 준다. 이밖에 비오는 날 초등학생들의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벤트 ‘비 오는 날엔 노란 우산을 쓰세요!’와 스쿨존 함께 걷기 거리행진(덕수초등학교~덕수궁), 아이들의 퍼포먼스, 스쿨존 안전기원 노란 리본달기 및 노란 풍선 날리기, 스쿨존 위험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S.L.O.W. 캠페인’이란?

- S : School Zone Safety (안전한 스쿨존)
- L : Line (경계가 분명한 스쿨존)
- O : Observance (30km이하로 속도를 줄이는 것을 준수해야 하는 스쿨존)
- W : Watch (우리가 지켜보는 스쿨존) 의 약자로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의 안전을 위해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자동차가 벌이는 캠페인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

연락처

생활안전연합 홍보교육팀 팀장 박윤선 02-3476-0119 / 011-9792-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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