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민과 광관간 소수인종차별 인식수준 온도차 심각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9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영국 런던 주재 주영한국대사관에서 외교부 소속 해외공관감사의 일환으로 주영대사관을 감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5일 영국에 도착한 권영길 의원은 영국 최대 한인타운인 런던근교 뉴몰든 지역을 방문, 故이경운씨의 유가족, 망치폭행사건 피해 한인신학생, 재영한인시민연대 관계자 및 기타 지역교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 교민들 공관의 교민보호대책 취약점 및 대응미숙 지적
25일 교민과의 간담회를 가진 권영길 의원은 영국교민사회에서 지난 5년동안 문제가 되어왔단 故이경운씨 사망사건, 故강태희씨 토막살해사건, 한인신학생 망치폭행사건 등 최근의 교민피해사건 등을 중심으로 공관의 교민보호대책의 취약점을 지적하고 효과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 故이경운씨 사건의 분수령 ‘2차부검’ 실시에 공관 적극 협조할 것
특히, 권의원은 2차부검의 실시와 그 결과여부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故이경운씨 사건의 경우, 사건에 대한 과거 공관의 부적절한 대응이 큰 문제였다는 유가족과 관련 교민들의 증언을 기반으로 공관의 영사업무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故이경운씨의 2차부검이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공관이 교민의 공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故이경운씨의 2차부검결과가 기존 영국경찰 주장과는 달리 의문사혐의가 찾아질 경우 이 사건은 개인의 수준을 넘어서 인종차별과 관련된 전사회적이고 한영간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인차별 실태조사 촉구

- 영국내 소수인종차별 문제 인식에 대한 현지 교민과 공관간의 온도차 심각
권영길 의원은 고강태희씨 토막살해사건과 한인신학생 망치폭행사건에 대한 영국 법원과 검찰의 인종차별적인 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영국내 소수인종에 대한 차별대우와 관련한 주영대사관의 인식수준과 대책마련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권영길 의원은 교민들이 최근 일련의 교민피해 사건을 현지 경험상 소수인종차별 문제와 연관하여 우려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관련 첨부자료 참고), 대사관이 교민 안전문제에 대하여 개별적인 사안으로 처리하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교민안전을 우선으로 하여 영국내 한인차별의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할 예정이다.

▲근본적인 테러안전대책은 이라크 철군

- 세계 최고수준의 대테러대비국 영국도 테러 속수무책
권영길 의원은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친 런던 내 테러사건과 관련하여 최고의 테러대비국인 영국에서조차 이라크 전쟁관련 테러에 대해서 속수무책이며, 공관의 교민안전대책 또한 턱없이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이라크 파병규모 2위국인 영국 내 대테러정책과 그 뒤를 잇는 대한민국공관의 교민안전대책의 최선은 시민의 자유를 규제하고 인종차별을 법제화하는 현행정책이 아니라 양국 공히 이라크에서의 철군임을 거듭 밝힐 예정이다.

<참고> 영국대사관에 대한 권영길 의원 사전 질의 사항 및 답변

의원실 질의사항: 현재 주영한국 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영국 정부의 인종차별시정교육(anti-racial discrimination programme)일체, 대사관 측이 제시하고 받아들여진 반인종차별교육내용 및 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인종차별관련 영국 내 한인피해사례

▷ 강태희씨 판결 및 10대 영국청소년의 한국청년 폭행사건을 연계하여 마치 영국사회내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편견이 있는 것처럼 간주하는 것은 영국사회의 성격에 대한 국제사회 전반의 인식과 거리가 있다고 보며, 영국내 우리 한인사회의 건전한 성장과 나아가 양국관계의 견실한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

▷ 영국은 최근 7.7 테러 이전까지 테러를 고무, 권장하는 이슬람 지도자들을 묵과함으로써 자생적 테러분자 발생을 방치하였다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대내적으로 관용의 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고,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도 정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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