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의원, “국민임대주택 다 짓고 나면 부채 62조원”
주택공사의 현재 부채는 18조원에 이르는데 국민임대주택 건설비용 분담에 대한 개선대책이 없을 경우 매년 5조원 정도의 부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부채비율 또한 현재의 230%에서 2012년에 가서는 380%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이는 주택공사가 2004년 11월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재무상태 전망”이라는 자체 분석을 한 결과에 따른 것임.
만약 이러한 전망대로,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주택공사의 부실화가 급격히 진행될 경우 국민임대주택 건설계획 자체가 흔들릴 수 있음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주택공사의 부담 증대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당초 계획과 실제가 전혀 맞아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임
첫째, 당초 국민임대주택 건설계획에서는 사업비 부담을 재정 20%, 기금 40%, 입주자 30%, 주택공사 10%로 부담키로 했는데, 지금까지 실제 부담은 재정 11%, 기금 27%, 입주자 17%, 주택공사 45%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 즉, 주택공사가 당초 계획의 4배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것임
둘째, 이는 정부의 재정지원기준이 비현실적인 탓도 있지만 주택공사가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에 떠밀려 큰 평형 위주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데 기인
※ 재정지원 기준평형은 17.3평이나 실제 건설평형은 21.3평.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있어 재정지원이 따라 준다면 좋겠지만, 재정지원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재원의 자체 조달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여야 함
건설평형이 지금보다 많이 축소돼야 함
※ 당초 계획대로 17.3평형 수준으로 줄어들 경우 국민임대주택 건설 총사업비가 9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주택공사 추정)
※ 이는, 부담 완화 차원뿐만 아니라 국민임대주택 본래의 기능 회복차원에서도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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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1일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