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 동안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고를 많이 한 기업(광고주) 상위 10개사가 시청율이 높은 인기프로그램의 광고 대부분을 독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방송광고공사의 광고판매가 객관적 기준에 의해 이루어 지지 않고 다액 광고매출 기업에 ‘몰아주기’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004년~2005년 8월 현재까지 <TV방송의 시청율 상위 20위 프로그램의 총 광고 현황>에 의하면, 방송사에게 가장 많은 광고수입을 올려준 인기 프로그램은 KBS2<개그콘서트>가 245억(2,451건)을 기록해 1위를, MBC일일연속극<왕꽃선녀님>이 236억(2,364건), KBS2<VJ특공대>가 235억(2,408억)의 광고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시청율을 기준으로 볼 때 MBC특별드라마<대장금>이 가장 높은 25.8%, SBS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이 24.6%, MBC수목미니시리즈<내이름은김삼순>이 23.9%를 기록했다.

시청율이 높은 프로그램의 경우 높은 시청율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상품 광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광고 청약이 넘치고 있다. 이처럼 광고 수요가 초과하여 과당 경쟁이 이루어질 경우, 광고 판매를 맡고 있는 <방송광고공사>는 광고단가의 조정이 아닌 ‘자체적 판매기준’에 의해서 광고청약주의 광고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방송광고공사는 ‘자체적 판매기준’을 판매시기, 광고주 예산확정 시점에 따른 구매 예산 규모, 청약기간, 신규무거래, 계절성 또는 임시물 광고, 신제품 여부 등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은 각 요인별로 배점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냥 모호한 기준일 뿐이다.

방송광고공사가 제출한 방송 3사의 대표적인 인기드라마의 광고실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최근 시청율이 높은 인기프로그램의 광고가 대부분 광고를 많이 한 기업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고시청률대에 광고경쟁이 이루어 질 경우 광고주를 결정하는 기준은 다액 광고매출 실적인 것이다. 따라서 광고공사의 자체적 판매기준은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한 자의적 기준에 불과한 것이다.

<참고>로 2005년 1-8월 동안 광고 실적별로 가장 많은 광고를 한 기업은 삼성(752억), 에스케이텔레콤(417억), 엘지전자(380억), 케이티프리텔(349억), KT(287억), 농심(259억) 순으로 총광고실적별 순위와 인기드라마의 광고주 순위가 동일하다.

연락처

심재철의원실 02-784-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