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9월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강화 방침 등으로 아파트 분양권부터 매도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향조정이 불가피해진 모습이다. 특히, 이미 관리처분을 마치고 공사가 한창인 조합원분양권 거래시장의 호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8월27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0.05%, 경기가 -0.06%로 올 들어 가장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고, 인천은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장세를 유지했다.

[서울]

9월 한달 간 서울 아파트분양권은 -0.05%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1.40%)의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강동구(-0.28%)도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마포구가 0.5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성북구가 뉴타운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0.50% 상승했고, 구로구와 서대문구도 각각 0.38%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달 간 0.59% 오른 마포구는 월드컵공원과 상암지구의 개발 및 2008년 경의선 완공 등으로 장기호재가 충분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몰이 중인 래미안공덕4차의 입주가 다가옴에 따라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25평형이 10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3억5000만원 선, 32평형은 한달 새 2000만원이나 올라 4억5000만~5억30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성북구는 경전철 도입(2008년 개통예정)과 뉴타운지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들이 향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9월 한달 간 0.50%의 변동률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길음동 래미안길음3차 40N평형이 지난 달보다 1750만원 오른 4억9500만~5억8500만원 선이고, 정릉동 중앙하이츠빌2차는 입주 시작한 1차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향후 메리트 높아지면서 32B평형이 2억4000만~3억원 선으로 한달 동안 250만원 상승했다. 그 외, 하월곡동 래미안월곡 24평형도 250만원이 올라 2억5000만~2억65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전 달(0.13%)보다 0.25%P 상승해 한 달간 0.38%의 변동률을 기록한 구로구의 경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며 구로동 두산위브 21평형이 한달 동안 250만원 올라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이고, 구로동 한신휴 32평형은 2억7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한달 간 5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달 간 0.38%의 상승한 서대문구는, 사전점검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남가좌동 래미안2차 단지의 프리미엄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33평형이 3억8000만~4억1000만원 선으로 한달 동안 500만원 올랐고, 43평형은 1000만원 상승해 5억1000만~5억60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한편, 이번 달 -0.25%의 하락세를 기록한 강동구는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매수시기를 늦추면서 지난 달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암사동 롯데캐슬(강동시영1단지)40i평형이 1000만원 하락해 6억4000만~7억1000만원 선, 암사동 현대대림(강동시영2단지)33B평형은 4억8000만~5억3500만원 선으로 9월 한달 간 250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0.28%)에 이어 -1.40%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송파구는, 송파신도시 건설 의 영향으로 자취를 감췄던 매물들이 속출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천동 잠실시영 32B평형이 6억5000원~7억5000만원 선으로 한달 새 3000만원이나 하락했다. 이어 잠실동 주공1단지 33C평형이 한달 간 1500만원 떨어진 6억1000원~7억1000만원 선, 주공2단지 33C평형은 6억원~6억9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고, 주공3단지 33평형은 1000만원 하락해 6억원~7억원 선으로 하향조정 됐다.

[경기]

9월 한달 간 경기도 아파트분양권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따른 세금 부담이 커진 매도자들이 하나둘씩 급매물을 내보이면서 -0.06%의 변동률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0.47%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경기 전체 변동률을 끌어내렸다. 뒤이어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용인시가 (-0.30%), 과천시(-0.25%), 안양시(-0.12%)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입주가 임박해오면서 일부 오름세를 나타낸 안산시(0.34%)와 광명시(0.33%)에서는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안산시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 새 주인 기다리기에 한창인 입주 임박한 단지의 상승주도로 9월 한달 동안 0.34%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군자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원구 원곡동 경남아너스빌이 10월 완공을 앞두고 23A평형이 1억4500만~1억5500만원 선으로 한달 동안 600만원이 오르는 등 입주 앞두고 매도호가 장세를 나타냈다.

이번 달 0.33%의 상승률을 나타낸 광명시는 실수요자 위주로 저가매물들이 소진되면서 시세 가 소폭 상향 조정됐다. 광명동 현진에버빌 32평형이 한달 간 750만원 올라 2억8000만~3억1680만원 선이고, 철산동 브라운스톤광명2차 24평형은 2억15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한달 동안 1000만원 정도가 상승했다.

한편,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하락세로 접어든 수원시가 이번 달 -0.4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탄동 신매탄두산위브하늘채 33A평형이 한달 간 1250만원 떨어져 3억1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47평형은 5억원~5억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정도 호가가 하향조정 됐다.

한달 간 -0.30% 하락세를 기록한 용인시의 경우,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채 급매물이 하나둘씩 출현하면서 호가 빠진 가격이 형성됐다.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32평형의 호가가 250만원 가량 조정된 2억8000만~2억9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과천시는 9월 한달 동안 -0.2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처분인가를 마친 원문동 래미안3단지 26평형이 1000만원 호가 하향조정된 4억원~5억원 선이다.

호가를 낮춘 매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안양시가 이번 달 -0.1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물건도 없지만 매수세 실종으로 거래가 힘들어지면서 호가 하향조정에 들어갔다. 비산동 현대홈타운 25평형이 한달 동안 1000만원 떨어진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인천]

9월 한달 간 인천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조용한 장세 속에 보합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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