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타임스, “중고 학원가에 코드스위치(언어 변환) 학습법 인기몰이”
청소년 영자신문 영타임스의 영어 신문활용교육(NIE)이 중고생 학원가를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어와 우리말 논술, 영문 글쓰기와 속독, 영어와 한글 문장비교에 따른 창의력 증진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통합교육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영타임스의 코드스위치학습법을 채택하는 학원과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부산에 있는 P모어학원의 이정식강사(35)는 최근 중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영자신문 영타임스의 코드스위치(언어변환)학습법을 가르치면서 무려 일석오조(一石五鳥)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기뻐하고 있다. 학생들의 영어와 우리말 논술실력은 물론 뉴스를 활용한 시사배경 지식학습및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다 제대로된 통합 교육을 가르친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고 있기 때문이다.
"코드스위치 학습법이 무엇인지 몰라 초반에는 적잖이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어와 한글, 글쓰기와 독해, 장문과 단문, 문어체와 구어체의 변환 반복연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실력을 동시에 길러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일산 모 학원의 도지훈원장도 영타임스가 영어신문기사를 활용해 가르치는 코드스위치 학습법의 전문 강사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단지 영어를 읽고 해석해주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영어로 글을 쓰고, 구두로 설명하는 단계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게 코드 스위치의 강점"이라면서 향후 중고생을 위한 본격적인 영어 논술 통합 교육법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도원장은 "강의시작 초반에 한글 문장 5개로 간단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영문으로 써보라고 제시 했을때 누구도 엄두를 못냈습니다.하지만 코드스위치학습법의 핵심인 생각단위(thought unit) 구문 활용법을 암기시키고 활용연습을 시키자 마치 아이들이 레고놀이를 하듯 생각단위를 연결조립하면서 문장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는 단지 영어 글쓰기 뿐아니라 독해속도의 증가, 영어와 한글의 문장비교등 종합적인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고 말했다.
생각 단위(TU) 구문 활용법의 기본이 되는 '생각 단위'는 철저하게 영타임스 기사내에 담겨있다. 이를 테면 '~로 인식돼 왔다'를 뜻하는 'has been recognized as~'라는 TU를 기사를 읽으면서 찾아내 단어 암기하듯, 외우고 실생활에 직접 활용함으로써 기존 영어의 공부 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학생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서울 동부이촌동 용강중 1년 이효은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영자신문은 어렵게 해석만 하고, 그냥 읽고 팽개치는 신문같은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코드스위치라는 방법을 따라하니 영타임스는 그냥 영어로 만들어진 단순한 신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TU를 모으고 정리해 나갔더니 재밌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한글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구나하는 놀라움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효은학생의 단어장 카드는 남다르다. 기존 학생들이 낱단어를 외운다면 그의 단어장은 철저하게 TU 중심의 통구문으로 구성돼 있다. 'be getting excited over~' 'make great efforts to~' 'be satisfied with~'등의 형식으로, 그것도 한글을 중심으로 영어표현을 암기하고 철저하게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런 통구문 TU를 영타임스의 각 기사에서 찾아내 활용하는 연습을 반복하니, 영어 읽는 속도는 물론 문장 구성능력, 문법 활용이 한번에 가능한 것이다.
전 뉴욕대 응용언어학 교수인 정한석 박사는 "대부분 많은 시간을 우리말을 사용하는 EFL(English as Foreign language)환경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최대한 영어를 글쓰기나 말하기로 활용하는 방법을 영타임스의 코드스위치학습법이 제공하고 있다."면서 "실례로 영어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외교관들이 논리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 바로 코드스위치 학습법"이라고 설명했다.
정박사는 "생각해보라. 국제무대에서 고립된 북한 외교관들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영어를 배웠는가. 아니다. 그들끼리 말하는 주체의식을 통해 한국말을 중심으로 영어를 비교하면서 끊임없는 언어 변환연습을 통해 유엔무대에서 논리적인 영어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만약 암기력이 좋고, 유연한 사고력을 가진 아이들일수록 이같은 교육법을 중심으로 언어교육을 시키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신문과 학습가이드북 저널 Q를 중심으로 영어와 논술, 시사배경지식을 아우르는 통합교육을 지향하는 영타임스(www.youngtimes.co.kr)는 코드스위치 학습법을 학원등 사교육 뿐만아니라 학교등에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타임스 개요
매주 발행되는 16P 풀컬러 영자 신문과 70P ENIE(신문 활용학습) 교재,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이 삼위일체로 구성된 "Young Times"는 현재 미국의 첨단 교육 방식에 기준을 두고, Korea Times와 젊은 교육 전문가 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youn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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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3일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