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장은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산책문화가 생겨나고 도시인들이 서로 어울려사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도대체 여기서 말하는 도시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시장이 말하는 도시인중에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청계천변 산책로는 비장애인이 서로 엇갈려서 걷기도 힘든 좁은 폭으로 설계되었다. 하물며 휠체어 탄 장애인은 가로수에 막혀서 이동이 불가능하다. 도로유효폭이 60-70c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청계천을 구경하고 싶은 휠체어 장애인은 차도로 내려가서 목숨을 걸고 구경을 해야 할 판이다.
장애인단체등이 끊임없이 청계천 이용에 불편함과 설계자체의 불합리성에 대해 지적하여도 요지부동이다. 국가인원위원회의 권고사항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어떠한 대책하나 세우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베짱이다.
청계천 개통을 맞이하여 각종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음악회,마라톤,전시회등이 화려하게 열린다. 하지만 그 화려함 속에 감춰진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당은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에 대한 청계천 접근권과 이동권을 보장할 것을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5년10월1일
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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