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7대학 ‘한국 정원’, 반드시 탄생시켜야
유럽의 대학에서 우리나라 문화 관련 프로젝트가 실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일본은 런던 대학 내에 일본 전통정원을 조성, 이미지 부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한국 측에서 부담해야 할 정원 조성비용의 재원조달이 이뤄지지 않아 이 프로젝트의 추진이 난관에 봉착해, 자칫 절호의 기회가 중국 쪽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파리 7대학 한국학과가 최대한 예산규모를 줄여 50만 유로(약 6억원) 정도로 낮춰 한국의 관련 재단과 기업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난색을 표하거나 아예 무반응이라는 것이다.
파리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파리 7대학 캠퍼스 내에 '한국 정원'이 조성되면, 두고두고 한국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그간의 많은 단기적 행사와는 차원이 다른 국가홍보 효과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게 된다.
더욱이 프랑스는 EU시장의 교두보이고, 삼성·LG 등 우리 대기업의 핸드폰과 PDP TV 등 첨단 IT제품들이 프랑스 시장을 제패하면서 한국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는 이 시기에, 본 프로젝트처럼 적은 비용(약 6억원)으로 항구적인 국가이미지 개선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으로서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본다.
따라서 대사관이 본부 및 우리 대기업들을 적극 설득하여, 본 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내년 한 불 수교 1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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