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은 10월 5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가 지난 2001년 상호금융과 통합을 통한 생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아더 앤더슨 사에 『상호금융 경쟁력강화방안』이라는 연구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를 읽어보면 그간 농협중앙회가 이 연구보고서의 시나리오에 따라 종합금융지주회사로 전화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해 왔음을 알 수 있다고 강의원은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회의 상호금융경쟁력강화 방안은 국내의 국민은행을 모델로 하고 해외는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꼴을 벤치마킹하여 중앙회와 상호금융의 금리·상품·회계의 통합, 상호금융의 기업금융과 주택금융 진출 등 상호금융 통합의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한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 중앙회는 자기자본 규모로 세계 2위인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꼴처럼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 있다. 또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크레디 아그리꼴과 손잡고 투자신탁에 이은 투자 금융업무(IB)에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강의원은 “중앙회는 신용사업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확보한다하지만 진정 누구를 위한 경쟁력 확보인지 의심이 간다”며 “농협법 최대봉사의 원칙 조항을 보면 조합과 중앙회는 영리 또는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를 하면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중앙회는 협동조합의 정체성 확립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보다 금융지주회사 꿈에 부풀어 자신들의 기득권만 추구하는 공룡 같다”고 지적하고 “농협중앙회는 조합원의 입장에서 농협의 생존의 길을 찾는 원칙적인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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