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2017 메디컬코리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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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
2017-12-01 11:58
서울--(뉴스와이어)--투석혈관 합병증과 다리동맥폐쇄질환, 하지정맥류 등을 특화 진료하는 민트병원(대표원장 김재욱·배재익)이 11월 29일 열린 ‘2017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일반병원 인터벤션영상의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미디어그룹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주최하는 메디컬코리아대상은 매년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병·의원 및 제약·바이오 기업을 선정해 시상된다. 올해는 메디컬코리아대상 제정 10년만에 인터벤션영상의학 부문을 신설, 첫 수상병원으로 민트병원을 지목했다.

2008년 개원한 민트병원은 일반 병·의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인터벤션 외래진료 서비스를 개시하며 업계를 선도했다. 인터벤션(중재술)은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낸 뒤, 혈관을 따라 카테터를 넣고 의학 영상장비로 몸속을 관찰하면서 각 질환에 맞는 물리적·화학적 처치를 하는 시술행위를 뜻한다. 신체에 부담을 줄이고 치료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안전하고 합리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지만, 인력과 장비가 극히 적어 주로 대형병원에서만 접할 수 있었다.

민트병원 김재욱 대표원장은 “그동안 인터벤션은 영상의학과의 부수적인 파트로서 타과의 의뢰로만 시술이 시행돼 왔고, 자궁근종·하지정맥류 등의 친숙한 질환들을 치료하면서도 오히려 환자와의 대면진료는 적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틀을 깨고 어렵게 시작한 도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인터벤션 시술의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환자 친화적인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근 ‘비수술’, ‘수술 없는 치료’ 등의 수식어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한 인터벤션은 특히 혈관질환 분야에서 수술을 대체하는 1차적 기준 치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투석혈관의 합병증(협착·폐쇄·혈전증)과 다리동맥폐쇄질환, 당뇨발, 버거병 등을 치료하는 ‘혈관개통술’이다.

이 시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절개와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좁아지고 막힌 혈관을 즉시 확장하고 개통시킨다. 심신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혈액투석 때문에 오랜 입원이 어려운 투석환자들, 고령과 만성질환으로 심신이 쇠약한 환자들에게 특히 적합한 치료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

다리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하는 하지정맥류 역시 다양한 인터벤션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경화제 주사요법, 레이저 및 고주파 열폐쇄술, 생체접착제를 이용한 베나실 치료 등이 모두 인터벤션 시술에 해당한다. 음낭 속 정맥류가 울퉁불퉁해지고 불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정계정맥류도, 문제 혈관을 경화제·백금코일로 막는 색전술로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최신 혈관중재용 장비를 갖춘 인터벤션실 두 곳과 수술실, 하이브리드실을 갖췄으며, 40여 병상의 입원병동 및 회복실 운영, 응급차량 운행, 전담 코디네이터 배정 등의 환자 친화적 외래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검사와 치료, 당일 퇴원이 한 번에 가능한 ‘1대1 원스톱 진료’가 강점이다. 최근 5년간 투석혈관 개통술 3000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혈관외과 전문의 남우석 원장을 영입해 투석혈관 조성 및 교정술을 개시했다. 이와 함께 영상의학과·혈관외과 협진 진료를 통해 수술과 시술의 장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치료’로 전문성을 높였다.

민트병원 정맥류센터는 하지정맥류, 정계정맥류, 골반정맥류(골반울혈증후군) 등의 정맥류질환을 전담 치료하는 비수술센터다. 초음파 장비와 혈관조영장비의 이중모니터링으로 시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치료 후 재발까지 책임지는 평생 사후케어 시스템을 가동한다.

한편 올 2월 서울 송파구의 문정법조단지로 확장 이전한 민트병원은 혈관센터 외에 자궁근종통합센터, 정맥류센터, 부인과센터, 내과·검사센터를 구축하고, 영상의학과·산부인과·혈관외과·내과 전문의의 협진으로 진료역량을 강화했다. 수서역 고속철도(SRT)가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지방 내원객의 접근성 또한 용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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