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2005년 3/4분기(10월1일 기준) 주상복합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33%, 경기는 0.6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봄 이사철 이후 꾸준한 인기몰이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상복합 아파트는 8.31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매도, 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 상반기(서울 1.22%, 경기 3.26%)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강남지역의 매수세 위축이 두드러졌으며, 그 외 지역도 대체로 오름폭이 줄어든 채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다. 또한, 판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분당지역(성남) 추가 상승세도 다소 저지됐다.
서울에서는 보라매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악구 봉천동 일대 주상복합이 매물부족으로 0.91% 상승했고, 이어 서대문구(0.72%), 양천구(0.67%), 송파구(0.66%), 구로구(0.65%), 중구(0.58%) 등의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구(-0.41%)와 은평구(-0.1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가 1.1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지난 상반기(7.38%)에 비해 오름폭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밖에 하남시(0.55%), 고양시(0.27%), 부천시(0.20%) 등도 오름세를 보였고 시흥시(0.00%)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편, 3/4분기 주상복합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이 0.30%, 경기가 0.65%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경기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8.31부동산대책 이후 아파트 시장에 불어 닥친 전세매물 품귀 현상이 주상복합 시장까지 이어졌고 더욱이 9월 이사철 및 신혼부부의 증가가 겹치면서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쌍용플래티넘의 지속적인 전세값 상승에 힘입어 2.13%의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구도 아크로비스타의 인기로 1.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중구(0.53%), 서대문구(0.51%), 중랑구(0.2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북구(-0.33%)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성남시가 로얄팰리스를 비롯한 여러 단지들이 전세가가 상승해 1.38% 올랐고, 하남시도 0.57% 상승했다. 반면 부천시(-0.01%)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3/4분기 서울·수도권 주상복합 분양권 동향]
3/4분기 서울·수도권 주상복합분양권 시장은 8.31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은 강남구와 송파구를 중심으로 매수자들이 대책 이후로 매입시기를 늦추면서 거래가 실종된 모습이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만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성남시는 대책 이후 상승폭이 더욱 커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과 대조를 이뤘다.
서울에서는 마포구가 대우메트로디오빌의 9월 입주직전 수요증가에 힘입어 0.51% 상승했고, 용산구는 문배동 용산이안-III(프리미어)의 인기로 0.38% 상승하였다. 그밖에 동작구(0.33%), 서초구(0.01%)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송파구(-0.44%)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신흥동과 정자동 일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인 성남시가 1.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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