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적십자운동은 전 국민이 회원이 되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모으는 재원으로 운영됨

법적인 의무는 없으나, 기부를 통한 인류애 구현이라는 자세로 매년 30~40%의 납부실적을 가지고 있음

적십자사가 국회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회원구분별 회원모집 및 납부실적 결과분석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5년 현재 까지 적십자사에 납부된 기부금액은 388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기금을 납부한 국민은 약 652만명에서 569만명으로 무려 100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기부자의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이 2003년 5,954원에서 2005년 7,102원으로 약 늘어났으며, 2년 전에 비해 평균 1,148원이 늘어났다.

기부금액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납부자 수가 줄어들었음은 일부의 국민만이 기부함을 의미하므로 다수의 국민이 참여하지 못하는 현행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적십자회비 발송기준
적십자회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납부권장 금액을 제시하여 고지하는데,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기타 단체 등으로 구분하여 고지됨

적십자사 회비 1군법인은 전체 법인이나 개인보다 높은 납부율을 나타내고 있으나, 지역별 납부실적을 보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지역의 1군 법인들의 납부실적이 20%에 그쳐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제주, 강원, 전남지역의 경우 시도의 재정자립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회비를 고지한 건수보다 납부된 건수가 월등히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수준 높은 기부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강원, 전남지역은 납부율이 각각 316%, 305%로 고지건수 대비 납부건수가 3배를 넘어섰다.

이기우 의원은

1. “적십자사에 대한 기부금액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납부자 수가 줄어들었음은 일부 국민에 의해 기부문화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대다수의 국민이 참여하지 못하는 현행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하였다. 덧붙여 “보다 활성화된 기부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 “잘 사는 지역의 잘 버는 법인일수록 적십자회비 납부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반 서민의 기부로 적십자사가 운영되며 한국사회의 힘과 피는 일반 국민의 땀방울에서 나옴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한국사회의 배부른 자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정신이 결여되어 있음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또한 “각 지역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인 기금이니만큼 더욱 값지고 뜻깊은 곳에 쓰여져야 하며, 더욱 더 활성화된 기부문화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적십자사의 지속적인 홍보와 온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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