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북에서의 전문성이 정착에 도움 안돼

서울--(뉴스와이어)--권영길 의원이 10일 발표한 ‘여성 새터민 정착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북에서 공무원이었던 여성 새터민 중 58.8%는 현재 실업 중이거나 주부, 학생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권영길 의원이 국정감사를 맞아 전국 새터민 가운데 약 10%(368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 북에서의 기술과 능력 유지하기 어려워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북에서 공무원, 영업직, 자영업을 했던 새터민은 단 한명도 유사 직업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북에서의 경험을 남한에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여성 새터민 중 북에서의 직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서비스직으로서 36.8%로 조사되었고 전문직, 사무직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여성 새터민들이 자신의 기술과 능력을 남에서 인정받고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관계 당국의 직업교육이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전문직, 공무원은 실업자로

특히 북에서의 직업이 전문직 · 공무원이었던 새터민 중 실업률은 각각 23.5%, 30%로 조사돼, 그 뒤를 잇고 있는 전문직, 서비스직에 비해 높게 나타나 직업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권영길 의원은 “전문직이었던 여성 새터민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리지 못하고 있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다”라며 “새터민 개개인의 전문성과 기술을 남한사회에서 살릴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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