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새터민 90% 비정규직
이번 조사는 여성 새터민의 정착 실태 파악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처음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새터민 관련 조사는 성 인식 없이 단순한 인구학적 조사에 그쳤으나 이번 조사는 성 인지적 관점에서 전국 ‘여성 새터민’3112명 중 368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여성 새터민이 정착과정에서 느끼는 삶, 사회진출 욕구 등의 분석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찾고자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새터민 중 30%가 취업 했으며 그 중 90.8%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48.9%에도 못 미치며, 여성 평균 비정규직 73.3% 보다 높은 것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있음 보여준다.
또 취업 한 여성 새터민 중 인민학교(초등수준)·고등중학교 중등반(중학 수준) 졸업자는 100%가 비정규직이며 대학 졸업자 78.6%도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월 수입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질문에 76.8%가 ‘100만원이하’, 17.8%가 101~150만원, 5.2%가 150만원 이상 이라고 답해 대다수의 여성 새터민은 100만원 이하의 저임금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안정된 생활을 위한 수입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 하는가”에 대해 36%가 101~150만원, 33.4%가 150만원이상 이라고 답해 실재 수입과 5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으로서 남쪽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0.9%가 ‘취업의 어려움’을 꼽았다. 그 뒤로 경제적 어려움(27.3%), 언어, 문화 등의 차이(12%), 북한 여성에 대한 편견 등이 있었다.
권영길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여성 새터민의 빈곤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정부 당국은 단편적인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사회 · 문화 · 노동 · 환경 등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새터민의 빈곤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 새터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실태 조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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