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3명, 혈액형과 직무궁합 믿는다
설문에 참여한 벤처기업 CEO 358명의 혈액형을 조사한 결과 벤처 CEO의 혈액형 중 “O형”이 30.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B형”이 28.6%, “A형”이 21.2%, “AB형”이 19.5% 순으로 집계돼, 대범한 성향을 가진 “O형”과 창의성이 뛰어난 “B형” 혈액형을 가진 벤처기업 CEO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녀벤처 직장인 948명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담당 직무”를 조사한 결과, “사무직” 종사자의 33.1%가 “A형”인 것으로 조사돼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뒤를 이어 “O형”이 27.3%, “B형” 20.5%, “AB형” 19.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케팅영업직” 종사자 중에는 “O형” 혈액형을 가진 응답자가 31.1%로 가장 많았으며, “B형”이 28.4%, “A형” 22.7%, “AB형” 17.8%로 집계되었고, “광고홍보직”의 경우 “B형”이 30.9%로 가장 많았고, “O형” 28.3%, “A형” 23.2%, “AB형” 17.6% 순으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대인 친화력과 리더쉽이 요구되는 직종에 "O형“과 ”B형“의 분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반해 많은 인내심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연구직과 정보통신직”에는 “A형”과 “AB형”이 각각 31.6%와 28.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O형”과 “B형”은 22.3%와 17.8%로 집계되었다.
이에, “혈액형별 성향이 직무를 소화하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하자 응답자의 44.7%가 “일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응답해 혈액형과 직무궁합에 어느 정도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크게 연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0.6%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비율을 보였고, “많은 영향을 끼칠 것” 이라는 응답은 19.4%로 상당히 많은 응답율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혈액형별 성향에 관한 연구가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된 것이 아니므로 혈액형에 따른 직무궁합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신뢰도를 갖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한때 재미로 스칠 수 있는 혈액형별 직무궁합을 계기로 개개인의 직무접합성의 여부를 좀 더 면밀히 파악해 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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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9일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