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이미나 VS 니콜 페로 재니스 무디 렉서스컵 열전 돌입
이에 맞서 오피스디포 챔피언십(Office Depot Championship)에서 2005년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한국의 한희원(현재 LPGA 상금 순위 7위)과 이미나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해 렉서스컵 아시아팀에 전격 합류한다.
아울러 베테랑 팀 플레이어인 재니스 무디(Janice Moodie)가 인터내셔널팀에 합류, 오는 12월 9~11일까지 싱가포르 타나 메라 CC에서 펼쳐지는 이번 렉서스컵 초대 대회에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렉서스컵의 양팀 주장인 애니카 소렌스탐과 박지은의 선수 구성은 매우 만족할 만한 것입니다” 도요타 자동차 아시아 태평양 M. 다케모토 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현재까지 발표한 13명의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에서 모두 최소한 한번 이상 10위권 성적을 거둔 선수들입니다. 양팀 구성이 이처럼 그 깊이와 능력 면에서 동등하게 균형을 이룬 것은 골프 팬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저는 이번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창 떠오르는 LPGA 신성 중의 한명인 칠레의 니콜 페로(칠레, 21세)는 LPGA 투어에서 가장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 중의 하나다. 2001년 U.S. Girls 챔피언을 차지했던 그녀는 올해 10위권 성적을 4번 기록했으며, 2타가 모자라는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끝내 생애 최초 LPGA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바로 지난 주 펼쳐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전반 9홀에서 보기를 3개나 범했지만 후반부에 버디 3개로 71이븐타를 기록한 것. 최종 성적은 270타에 14타나 적은 것으로, 한국 한희원 선수에 불과 1타 차로 승리를 거둬 한 선수를 응원하던 국내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던졌다. 지난해 2번의 Futures Tour 이벤트 우승과 developmental circuit 상금 리스트 최종 3위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올해 LPGA 투어 시즌 카드를 획득했다.
”올해는 제게 있어 정말 흥미진진한 한 해입니다. 이런 한해를 렉서스컵에서 경기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보다 더 최고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대회에서 저는 지난주 저와 결전을 펼쳤던 한희원 선수와 경기를 펼칠 것 같습니다. 한희원 선수는 아시아팀인데, 저는 이들이 좋은 경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10번째 선수인 그녀는 지난 주 승리로 현재 LPGA ADT 상금 순위가 31위로 껑충 뛰어오른 상태다.
LPGA 투어 우승 4승에 빛나는 한희원 선수는 올해 10위권 성적을 무려 8번이나 기록했다. 전매 특허인 환한 웃음과 프로야구 손혁 선수와의 결혼으로도 유명한 그녀는 2001년 프로 전향 이전 아마추어에서 이미 48번의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하고 있다. LPGA 투어 첫해에 20위권 성적 4번과 10위권 성적 1번을 기록해 누구나 탐내는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 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사이베이스 빅애플 클래식(Sybase Big Apple Classic)에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해 열린 오피스디포 챔피언십에선 사상 최소타인 65타 라운드를 기록하면서 65-68-68로 우승을 거머쥐기도. 하지만 지난 주 개최된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는 뛰어난 실력에도 니콜 페로에 단 1타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렉서스컵 아시아팀에 합류해 플레이를 펼치게 돼 영광이라며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렉서스컵에 선발돼 이렇게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룬 것은 제게 있어 매우 큰 영광입니다. 팀 플레이는 처음이지만, 박지은, 김주연, 캔디 쿵, 그리고 이미나 등의 선수들과 오랫동안 좋은 경기를 가진 경험이 있으므로, 여기서 나온 강력한 유대관계와 각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높은 이해 등이 우리 팀에게 많은 장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이 이번 첫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을 누르려는 저희의 노력에 큰 몫을 할 것입니다”
LPGA 신예인 이미나 또한 아시아팀에 합류했다. 올해 24살인 그녀는 지난 7월 치러진 LPGA 캐나다 오픈(Canadian Women’s Open)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현재까지 3번의 10위권 성적을 기록하는 등 데뷔 첫해부터 무서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캐나다 할리팩스(Halifax) 우승 이전에도 이미 2005년 세계 여자 2005 월드여자매치플레이챔피언십(2005 Women’s World Match Play Championship)과 에비앙 마스터스(Evian Masters) 등 2번의 대회에서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친 바 있어, 사실상 이때부터 그녀의 첫 우승 조짐은 보인 바 있다. 최근 성적으로 상금 순위 7위로 급상승했으며, 지난 2002년 KPLPGA 투어에선 폭발적인 실력으로 상금 리스트 1위는 물론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아시아팀의 일원으로 오랜 학교 동창 사이인 김주연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길 너무나 바래왔습니다. 김주연 선수와 저는 고교 동창으로 골프 팀에 함께 있었거든요. 이번 출전도 아마 그런 예전 시절과 같은 모습일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가 아시아팀 라인업에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카 소렌스탐이나 폴라 크리머 등의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경기를 진행해 나가 승리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래 봅니다”
여자 팀 매치의 ‘베테랑’인 재니스 무디 (Janice Moodie)는 렉서스컵 인터내셔널팀에 페로와 함께 합류한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그녀는 프로와 아마추어 생활을 통틀어 거의 10년 간의 팀 골프 경험을 갖고 있으며, 2000년 솔하임컵과 1996년 커티스컵(Curtis Cup)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유럽 및 영국 연합팀의 일원이었다. 솔하임컵에서 8번의 동점상황에서 단 1번만 패배할 정도로 놀라운 팀 매치 능력을 보유해, 인터내셔널 팀에 든든한 기동력이 될 전망이다.
“팀 이벤트 방식으로 비유럽 선수들과 경기를 펼친다는 것은 매우 신선한 발상으로 제게 있어 정말 드문 기회입니다. 올해 제 성적은 다소 고르지 못한 편이지만, 팀 이벤트의 경우엔 언제나 주어진 기회에 부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렉서스컵은 주말에 펼쳐지는 아주 멋진 대회가 될 것이며, 현재 여자 골프 분야에서 뛰어난 세계 스타들과 함께 티오프할 수 있기를 너무나 바라고 있습니다”
양팀 주장인 애니카 소렌스탐과 박지은은 이번 달까지 팀원 선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렉서스컵 선수인 카트리오나 매튜는 지난 주말 펼쳐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한희원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나탈리 걸비스와 제니퍼 로살레스도 공동 11위를 마크함으로써 계속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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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렉서스컵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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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9일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