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한진(이하 동사)이 발행예정인 제 44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등급결정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도는 외환위기 이후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운송산업에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화주기업들에 대한 세제지원, 제3자 물류서비스, 그리고 업체간 M&A를 통한 대형화 유도가 그 골자를 이루고 있다. 동사는 대한통운과 함께 국내 운송산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업체들에 비해 종합물류기업 인증과 제3자 물류서비스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구나 대한통운이 현재 법정관리를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제3자 물류사업 확대가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동사는 동 제도 도입의 최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향후 매출성장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미 동사는 2004년 이후 11개 업체와 창고, 수배송 업무 등의 분야에서 제3자 물류 계약을 체결(연간 매출액 655억원 상당)한 바 있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화주들의 물량을 감안하면 2006년에는 제삼자 물류계약에 따른 매출규모가 1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0년 이후 동사의 매출성장을 주도해온 택배사업은 2003~2004년에는 업체간 경쟁심화로 성장정체 및 수익성 하락추세를 보여왔다. 다만 2005년 들어 대형화주 유치에 주력한 결과 취급단가는 다소 하락하였으나 외형확대 및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도의 도입으로 매출성장 및 수익성 향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자 물류사업 진출을 위한 선행투자로 현금흐름이 둔화되고 차입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제3자 물류사업의 양호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고려할 때, 이러한 부담이 동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저하시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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