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울산 북구 부정선거 관련

한나라당은 포함한 완고한 기득권 세력이 울산을 두 번 죽이고 있다.

한번은 진보정치, 조승수 의원에 대한 왜곡과 편견으로, 다시 한번은 선거부정으로 울산의 꿈을 짖밟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부재자 선거 부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부천 원미을의 부재자 투표 문제는 신속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연일 재탕 삼탕으로 이야기 하면서 왜 울산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가?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는가?

민주노동당은 첫째,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상당한 정모씨를 구속 수사하여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정모씨가 한나라당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이 입증된 이상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는 유권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셋째, 1,900여건에 달하는 부재자 신고의 투명성을 증명하기 위해 선관위는 전수조사를 통해 또 다른 의혹의 불씨를 사전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넷째,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전력을 투구할 것이며 불법부정선거를 뿌리 뽑기 위 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

민주노동당은 부정한 법으로 울산을 죽이고 나아가 부정선거로 울산을 다시 한번 죽이는 한나라당을 포함한 기득권 세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강정구 교수 관련하여

한나라당은 사상의 경쟁과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과거로부터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입만 떼면 자유민주주의를 외치고 있으나 자유민주주의 핵심인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자유민주주의의 전제가 사상,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강정구 교수는 탱크를 몰고 나타난 사람이 아니다. 학문적 연구 결과에 대한 자기 주장을 밝힌 것이다. 사상의 자유시장에 여러 가지 사상이 진열되며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하도록 하면 그만이다. 공정한 경쟁을 관리하면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쇼윈도우에는 냉전시대의 고물들만 전시되어 있다. 이런 고물상이 21세기 블루오션의 신 마켓을 열수는 없다. 한나라당은 냉전 유물에 대한 박물장수 노릇을 그만하고 사상의 자유를 수용해야 한다.

오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대해불택세류’가 좌우명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원내 대표의 좌우명과 민주주의는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다원성이며 이 과정에서 상호비판과 견제를 통해 사회가 한걸음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나라당은 바다보다는 일색조의 기름 웅덩이다. 한나라당은 다양한 생각과 사상이 토론, 연구, 종합하기 보다는 나와는 다른 생각을 제거하고 투옥해야 하는 야박하고 포용력 없는, 속좁은 정치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스스로 죽은 국가보안법이 파견한 저승사자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다면 자신들의 갈 길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멸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원내 대표의 좌우명과 상반되는 냉전시대의 대결 논리를 중단하기를 바란다.

오늘 아침 조간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몇몇 신문의 기사는 증오로 가득찬 80년대의 문장 그대로 도배되어 있었다. 저는 독재시대 긴 수배시절을 거쳤는데 그 시절 가슴 졸이며 바라보던 그 신문을 보는 듯 했다.

대한민국이 한 교수의 연구 논문으로 흔들릴 만큼 허술하다고 보는 국민은 없다. 오히려 보다 더 다양한 사상과 견해들을 인정할 때 우리 민주주의는 한걸음 더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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