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늘은 평화의 댐이 준공되는 날이다.

기상 이변 등으로 자주 발생하는 집중 호우 대비용으로 그 쓸모를 인정받고 있다고 정부 측은 설명한다.

그러나 1986년 나라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른바 ‘수공론’이 평화의 댐이라는 냉전의 기념비적 건축물을 태어나게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북 수공론은 터무니없이 과장된 것이었으며, 그리고 5공의 폭압통치에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호도하기 위한 한편의 사기극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이 되어 있다.

오늘은 평화의 댐 준공이 있는 날이지만, 동시에 희대의 냉전 기념물이 준공된 날로 기록될 것이다.

최근 한 교수의 학문적 연구에 대해 나라가 무너질 것이라고 위협하며 흥분하는 또 하나의 “수공론”을 만나게 된다.

20년 전의 역사를 21세기에도 다시 반복해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오늘은 평화의 댐 준공의 날이 아니라 냉전세력 참회의 날이 되어야 한다.

국민을 기만하는 허구적 냉전논리는 반드시 그 끝이 있다.

평화의 댐은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

부대변인 김 성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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