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원폭피해자 및 원폭2세환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원폭공대위)가 현재 발의된 ‘한국인 원폭피해자 진상규명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및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책권고를 촉구하며 19일 국가인권위원회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올해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당시 강제징용 등으로 현장에서 원폭피해를 입은 한국인들과 그 2세들은 일본정부에서도, 한국정부에서도 어떠한 보상과 지원도 받지 못했다. 그 결과 원폭피해자들은 양국 정부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채 1세대 2325명의 평균연령이 72세가 되도록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한국인 원폭피해자에 대해 일본은 전쟁을 일으킨 전범국가이면서도 한일협정을 빌미로 책임회피로 일관했고, 한국 정부는 굴욕적이고 무책임한 자세로 이들의 문제를 방치해 왔다. 방사능이라는 직접적인 피해 이외에 한일 양국 정부의 무책임이 원폭피해자들에게 60년 동안 고통을 주어온 것이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은커녕 오히려 과거사를 미화하며 우경화되고 있으며, 한국정부 또한 이 문제와 관련하여 어떠한 전향적인 자세 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책임회피로 일관하며 침략전쟁 정당화로까지 나가고 있는 일본 정부와 원폭피해자 문제를 당당히 제기하고 현실적 해결책을 찾아가기는커녕 굴욕적 자세와 무사안일로 일관하고 있는 한국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시간이 없다. 원폭피해자 1세대가 가슴에 한을 묻고 세상을 등지기 전에 정부는 한일협정 재협상 이행, 원폭피해자 실태조사와 지원대책 마련, 국가인권위 정책권고 실행, 원폭피해자 진상규명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통과 등을 즉각 실행해야 할 것이다.

우리 당은 원폭공대위 참가단체로서 원폭공대위의 투쟁에 힘을 모아 함께할 것이다.

2005년 10월 20일(목)사회당

희망사회당 개요
희망사회당은 가장 낮은 곳에서 연대하고 나누는 정당입니다. 희망사회당은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세상, 사람과 자연이 공명하는 세상, 전쟁 없이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sp.or.kr

연락처

02-711-4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