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주요 인터넷포털사이트의 불공정 선거보도에 조치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朴琪淳)는 2005년 10·26재선거와 관련하여 10월 20일 제12차위원회의를 열고 인터넷언론사 “미디어다음(media.daum.net, 대표 석종훈), “네이버(naver.com, 대표 최휘영)”, “야후코리아(kr.yahoo.com, 대표 성낙양)”, “CNBNEWS(cnbnews.com, 대표 황용철)”, “엠파스(empas.com, 대표 박석봉)”, “네띠앙(netian.com, 대표 손운수)”, “라디오21(radio21.tv, 대표 명계남)”의 불공정선거보도에 대해서 각각 ‘주의’조치하고, 특정 후보자 및 정당을 부각 보도한 “시사뉴스(sisa-news.com, 대표 강신한)” 및 “일요시사(ilyosisa.co.kr 대표 이용범)”의 불공정선거보도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포털사이트의 선거관련 뉴스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볼 때, 기사의 자체생산 여부를 떠나 매개되는 기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선거보도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보완조치와 보다 세심한 주의를 통해 공정한 선거보도를 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10·26재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인터넷언론사의 선거보도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및 홍보물만큼이나 유권자들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언론사들이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보도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심의위원회는 “미디어다음(media.daum.net, 대표 석종훈)”의 10월16일자「“여론조사 규제완화” 재선거 변수로」기사가 타 언론사의 보도를 전제하면서 특정 정당의 선거운동 사진만 게재하여 타 후보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주의’조치했으며, “네이버(naver.com, 대표 최휘영)” 및 “야후코리아(kr.yahoo.com, 대표 성낙양)”의 10월 18일자 「[10·26 재선거 현장] <1> 경기 광주」기사도 타 언론사의 보도에서 특정 정당의 사진과 관련 도표를 누락시켜 매개보도하여 각각 ‘주의’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19세의 모든 유권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오도할 수 있는 제목으로 기사내용을 과장보도한 “CNBNEWS(cnbnews.com, 대표 황용철)”의 10월 19일자「“19세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기사에 대해 ‘주의’조치하고, 동일한 불공정 기사를 매개 보도한 포털사이트 “엠파스(empas.com, 대표 박석봉)” 및 “네띠앙(netian.com, 대표 손운수)”에 대해 각각 ‘주의’조치했다. 이와 함께 10·26재선거 관련 판세를 보도하면서 단정적인 제목의 예단보도를 통해 타 정당 후보자들에게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라디오21(radio21.tv, 대표 명계남)”의 10월13일자 「지금 선거하면 “4곳 모두 한나라 압승”」기사에 대해 ‘주의’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특정 정당의 선거기사를 편중보도하여 타 정당 후보자들에게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보도를 한 “시사뉴스(sisa-news.com, 대표 강신한)”의 10월 7일자「한나라 울산 북구에 윤두환 전의원」등 관련기사에 대해 ‘경고’조치하고, 특정 후보자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부각보도한 “일요시사(ilyosisa.co.kr 대표, 이용범)”의 10월 17일자「10·26재보궐 선거 여론조사 ‘박빙’예고」등 관련기사에 대해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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