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MBA, NGO 소속 장학생 선발
96년 국내 최초로 정통 MBA 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대학원장 박성주)은 올해 입시에서부터 비정부기구(NGO) 소속 성적우수자를 위한 장학제도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치, 경제, 환경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NGO들의 영향력이 한국경제의 한 축을 이룰 정도로 커지고 있으나, 대부분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NGO의 특성상 일반 기업과 같은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다는 현실을 고려해 도입됐다.
이미 해외에는 대기업 규모와 같은 NGO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재단'과 같은 성공적인 NGO가 생겨나는 등 NGO의 모습들이 변화되면서, 전략적 마인드와 리더십을 갖춘 NGO 소속 리더 양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는 학교측의 설명이다.
흔히 MBA는 금융권이나 컨설팅사 등에서만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MBA는 조직 경영에 필요한 리더십과 기획력을 키우는 포괄적인 과정으로, 최근에는 정부와 군, 문화예술 단체 등에서도 MBA 인재를 고용하는 추세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박성주 대학원장은 "NGO는 더 이상 이상적인 주장만을 내세우는 집단이 아닌, 국가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환경, 문화 등 사회의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단으로 자리잡았다"며 "NGO의 활동이 점점 규모가 커지고 국제화 되는 만큼, 리더십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NGO 리더 양성에 KAIST MBA가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 3월 개강하는 MBA 과정의 원서접수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kaistgsm.ac.kr)를 통해 이루어지며, 소속 NGO 단체장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 중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의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며 학비의 7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캠퍼스는 서울 동대문 청량리 홍릉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전화 : 02-958-3214)
웹사이트: http://www.kaistg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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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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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0일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