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화 <투사부일체>(감독 김동원, 제작 시네마제니스)의 의리파 조폭으로 다시 돌아온 정준호가 극중 보스 김상중과 함께 요가 삼매경에 푹 빠졌다. 촬영 전 요가의 ‘요’자도 모르던 그들이었지만 요즘 시대의 조폭들은 트렌드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Well-Being’을 몸소 실천하게 되었다. 하지만 웰빙의 길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요가를 배우기 위한 첫 걸음은 요가복 입기. 남자들에게는 심하게 섹시했던 요가복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두 배우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두 배우는 거부 농성을 벌인 끝에 헐렁한 요가복을 받고 때때옷을 받은 어린아이들처럼 기뻐하며 촬영을 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요가 수업에 돌입한 두 배우. 바디라인을 예쁘게 만들어 주기로 유명한 활 자세, 하체살을 빼주고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길러준다는 학 자세 등 몸짱과 건강, 일석이조를 얻을 수 있다는 동작들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뛰어난 유연성이 필요한 낯선 자세의 요가 동작을 익히기 시작했다. 고무인형처럼 부드러운 요가 강사들과는 달리 시종일관 ‘우두둑’ 소리를 내며 뻣뻣한 자세의 어설픈 요가연기를 펼쳤다. 더구나 중급에 해당하는 요가실력을 보여야하는 역할 때문에 영화 시작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는 김상중은 결국, 무늬만 중급인 요가학생 연기를 위해 아픔을 내색도 못하고 촬영에 임했다.

갑자기 최윤영을 찾기 시작한 두 배우. “대체 왜 안 가르쳐 준거야?” “아~ 일주일만 일찍 만났어도...” 요가 씬이 있는 걸 알면서 요가 실력을 전수해 주지 않았다고 애꿎은 최윤영을 탓하기 시작했다. “윤영씨가 있었어도 별 다른 도리는 없었을 것 같아요” 감독님의 이 한마디에 투덜대던 두 배우, 잠잠해졌다.

이 날 촬영은 전편 <두사부일체>에서 대학에 가라는 두목의 말에 대학생이 된 두식(정준호 분)이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되었다며 요가원에서 상중(김상중 분)에게 보고를 하는 내용이었다. 그 과정에서 보스 상중이 요가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인체가스를 방출하게 되고 주위의 사람들이 둘을 피하자 두식도 슬그머니 상중을 피한다. 이 때, “시원하니?” 상중의 외마디 애드리브. 순간, 두식은 민망함에 쓰러지고 현장 스태프들은 폭소를 터뜨린다. 이렇듯 전편의 코미디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슈퍼코미디’를 보여주겠다는 이들 조폭(?)들의 개그로 촬영장의 분위기는 날마다 웃음바다라고.

5년 전, 조폭의 신분으로 고등학교에 입학,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계두식이 이번에는 사범대학교 학생으로 돌아왔다. 대학생 계두식은 졸업장을 받기 위해 마지막 고비를 하나 앞에 두고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교생실습!! 빡세고 화려하게 고딩 생활을 마쳤던 계두식, 그의 교생 생활에는 어떤 사건, 사고가 기다리고 있을지!! 대한민국 최강 코미디 <투사부일체>는 한국영화 속편 사상 유례없는, 전편<두사부일체>의 주연급 배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정트리오’와 김상중의 올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투사부일체>는 지난 7일 크랭크 인을 하여 내년 설 개봉을 목표로 4분의 1 가량의 촬영이 진행되었고 지금 한창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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