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4%, “도서관의 투명인간들 너무 싫어”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 대표 김정태)는 지난 10월19일부터 10월25일까지 7일간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험기간 중 최고의 꼴불견은?’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총 439명이 답변한 조사에서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대학생이 꼴불견으로 꼽은 것은 ‘도서관에 자리만 잡아놓고 하루 종일 비워놓는 사람’으로 설문 대상의 44%인 194명이 지지했다. 다음으로 41%인 179명의 대학생이 ‘평소에는 실컷 놀고 남의 노트 빌려달라는 사람’을 시험기간 꼴불견으로 지적했다.
이어 10%인 대학생 46명이 ‘도서관에서 이어폰 소리를 크게 해서 음악 듣는 사람’을, 5%인 20명의 대학생이 ‘시험 중간에 휴대폰 울리는 사람’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밝혔다.
실컷 놀다가 노트를 빌려가는 얌체족에 대한 거부감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심했다. 노트 빌려가는 얌체족이 싫다고 한 179명 가운데 여학생의 비율은 무려 71%였다.
반면, 도서관에 자리만 잡아놓고 종일 자리를 비우는 사람이 싫다고 한 194명의 경우 남학생 56%, 여학생 44%로 나타났다.
아이디 ‘elkein42’를 쓰는 한 대학생은 “공부도 안하면서 자리만 차지해놓거나, 자리만 잡아놓고 밥만 먹으러 가는 아이들, 또 커플끼리 와서 연애만하다가 잠자고 가는 사람들은 정말 꼴불견”이라고 했다.
아이디 ‘rhaktpfk’인 또 다른 대학생은 “학교 안 나오고 대출 부탁이나 하다가 시험기간 전에 노트 빌려가서 안 가져오는 사람들이 싫다”고 했다.
아이디 ‘kyujin83’인 대학생은 “노트 빌려줬는데 그 친구가 나보다 성적 잘 나오면 우울하다”고 했다.
미디어캠퍼스 개요
대학생 매체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는 대학생 회원 200만 명을 보유한 대학생포털 해피캠퍼스(www.happytcampus.com)의 미디어 부문입니다. 지난 10월1일 창간한 미디어 캠퍼스는 ‘캠퍼스를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대학생과 사회, 기업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매체입니다. 취재 기자 16명을 보유하고 자체 취재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imcampus.com
연락처
미디어캠퍼스 이혜경 편집장 02-890-3344 019-435-254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