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 본 예고편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신부감 찾아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 시골 노총각의 가슴 떨리는 맞선여행을 그린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주연_정재영, 수애, 유준상/ 감독_황병국/ 제작_튜브픽쳐스/ 배급_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의 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외로운 시골 노총각의 애환을 경쾌한 재즈 음악과 재치 있는 나레이션으로 유머러스하게 구성해낸 티저예고편에 이어, 본 예고편은 우즈벡으로 떠난 노총각 만택의 맞선 여정과 그의 생애 처음 찾아온 가슴 벅찬 순간을 담아내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예고편의 전반부는 쑥맥 노총각 만택(정재영 분)의 우여곡절 우즈벡 맞선 여정을 보여준다. 통역들 중 악바리로 유명한 담당 커플매니저 라라(수애 분)는 만택의 맞선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여자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는 만택의 맞선은 험난하기만 하다. 취미를 묻는 질문에 바짝 긴장하며 “술 마시지요”라고 너무나 솔직하게 대답하는 만택을 여자들이 반길 리 없고, 연이은 맞선녀들의 외면에 라라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보다 못한 라라가 “저를 보세요! 여동생 본다 생각하고”하며 다그치지만, 부들부들 떨리는 눈으로 겨우겨우 라라의 얼굴을 보다가 “여동생이 없거든요”하며 시선을 떨구는 만택의 순박한 모습은 안타까움과 함께 인간적인 애정을 불러 일으킨다. “이유는 묻지 말고 무조건 뛰십시오”라는 라라의 요청에 이유도 묻지 않은 채 낮부터 밤까지 우직하게 앞만 보고 달리는 남자 홍만택. 라라를 걱정하는 마음 하나로 지리도 모르는 우즈벡의 먼 길을 달리고 또 달리는 만택의 모습은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안 보면 생각나고, 생각나면 웃음도 나고, 웃다가 괜히 중얼거리고, 또 혼자 쑥스러워지고”라는 만택의 고백은 수줍고도 절실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서른여덟 만택에게 생애 처음 가슴 벅찬 순간이 찾아온 것이다.

<파이란>, <집으로…>, <가족>의 튜브픽쳐스의 6번째 작품으로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을 잇는 2005년 최고의 휴먼대작으로 거듭날 <나의 결혼원정기>는 11월 23일 개봉한다.

연락처

튜브픽쳐스 기획팀(T.546-2507)
김은주(011-756-9117), 김미정(019-250-8987), 김하늬(011-9943-0088), 김진경(011-9143-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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