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을 생각단위(TU)로 정리하면 글쓰기와 말하기가 되요”
청소년 영어신문을 통한 영어와 우리 말 변환(Code-Swithching)학습법 개발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타임스(www.youngtimes.co.kr)의 중고생 독자들을 중심으로 TU 모으기 붐이 일고 있다.
영타임스 영자신문을 보고 생각단위(TU)를 많이 정리하고 모을수록 영어 작문과 말하기, 독해능력이 빨라지는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TU 모으기는 영어와 한글, 단문과 장문, 구어체와 문어체의 반복적인 언어 변환 연습을 통해 유학없이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를 목표로한 영타임스의 코드 스위치 학습법의 1단계 요령.
영타임스의 TU 모음장은 얼핏 보면 아이들이 기존에 학교에서 정리하는 영어 단어장같지만, 정리방식과 구성이 확실히 다르다. 이를 테면 유용한 영어 문장 형태를 간단히 분류하고, 단어를 정리하는 기본도 영어의 낱개 단어가 아니라, 동사구를 중심으로 심지어는 시제까지 같이 정리하게 한다.
실례로 영타임스 독자인 서울 용강중 1년 이효은 학생의 TU 모음장은 다른 학생들처럼 낱개단어와 우리말 풀이로 되 있는 것이 아니라 영자신문인 영타임스의 유용한 표현을 중심으로 "What is important is~"(중요한 것은~), "be expected to~"(~할 것으로 기대된다.~할 것 같다.)처럼 의미 그룹(meaning group)별로 한 주 마다 100개 이상씩을 정리된 것으로 구성돼 있다.
영타임즈의 코드스위치 교수법을 그대로 따른 이 학생의 TU 모음장은 문장형태와 핵심 표현로 2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한글과 영어를 교대로 변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그것도 일반 중고교과서로는 도저히 배울 수 없고 영어 신문에서 익힐 수 밖에 없는 시사 중심의 생생한 통단어들을 생각단위로 모은 게 특징이다.
TU 학습 결과의 흥미있는 효과는 두 가지. 글쓰기와 말하기에 응용하는 학생들의 능력이 놀랍게도 향상된다. 우리 말 문장을 보고, 영어로 쉽게 변환할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영타임스의 학습워크북인 저널Q의 종합문제는 우리 말로 "한국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지난 수십년간 힘들게 노력해왔다. 이런 노력은 국민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근면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중략)"의 문제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영타임스를 보며 TU를 모은 학생 독자들은 "has been struggling to"(애써 노력하다), "catch up with~(따라잡다)" "Can-do spirit"(하면 된다는 의식) 등 유용한 기본표현과 기본 문장형식을 정리했기 때문에 위에 나온 우리 말 문장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내고 있는 것이다. "기존 한국 영어교과서에 의존한 영어공부법으로는 쉽게 할 수 없는 EFL환경에서의 언어변환 교육의
결정판이 바로 영타임스의 코드스위치 학습법"이라는 게 뉴욕대 응용언어학 교수 정한석박사의 설명이다.
또하나는 주니어용 영자신문 영타임스 코드스위치 학습법의 특징은 영어 속독효과및 우리 논술실력의 향상이다.
그룹단어 단위인 TU(생각단위)방식으로 외우니 당연히 낱개 단어로 외운 아이들보다 읽는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다. 또 우리 말과 영어를 문장과 의미로 분석하고, 전환하게 하는 연습을 반복시킴으로써 우리 말 단어와 어휘 실력도 함께 느는데다 사회, 경제, 과학등 각계 시사뉴스를 기본으로 한 영자신문을 기본 축으로 하고 교과서보다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배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 2년생인 권영필군은 "영타임스는 단순한 영자신문이 아니라, 뉴스로 영어와 우리말은 물론, 시사상식까지 넓혀줄 수 있는 교육매체이기도 해요. 저도 이제 TU 모음을 시작했는데 3학년때까지 1,000개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벌써 특정 블로그에서는 TU를 교환하는 모임이 생기기도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영자신문과 워크북 저널 Q, 인터넷까지 3원 미디어 NIE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영타임스는 향후 각 중고 학교들과 연계해 코드스위치 학습법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타임스 개요
매주 발행되는 16P 풀컬러 영자 신문과 70P ENIE(신문 활용학습) 교재,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이 삼위일체로 구성된 "Young Times"는 현재 미국의 첨단 교육 방식에 기준을 두고, Korea Times와 젊은 교육 전문가 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youn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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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3일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