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단풍찬란한 제10회 장성백양단풍축제 속으로

장성--(뉴스와이어)--“ 살랑 살랑 부는 가을바람 타고 붉게 물든 애기단풍 보러 장성 백양산으로 가자”

넓은 들판에 노랗게 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산에는 붉은 단풍이 산등성이를 덮어 산과 들에 아름다움이 절정인 계절 가을. 가을을 맞이해 백양산의 단풍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이 고운 단풍 관광지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군수 김흥식)에서는 천년고찰 백양사가 위치한 국립공원 백암산 일대의 오색단풍을 배경으로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10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멋따라 단풍따라 장성으로의 단풍축제’는 국립공원의 비경과 “애기단풍”을 조화시킨 친환경 문화축제로 가을정서와 관광객 성향에 맞춘 공연프로그램과 단풍백일장, 사생대회 등 문화체험 행사를 확대했다. 또한 단풍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해 단풍 천연염색 및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단풍에 취하고 체험에 빠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제10회 장성백양단풍축제의 주요 볼거리 행사
봄바람에 딸을 내보내고 가을바람에 며느리를 내보낼 정도의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고운 백양사의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성백양단풍축제는 놓치면 두고두고 아쉬워할 볼거리와 체험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우리 지역에서만 전승되는 ‘백암산 국기제’와 박진감 넘치는 사물놀이 가락과 역동적인 공동체 놀이를 현대적으로 구성한 집단신명 타악기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백양단풍축제 10주년을 맞이하는 단풍축제 개막식을 축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공연인 ‘타오’ 및 자연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요들송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전통 무용의 아름다움과 민요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신민요 공연에서는 설장고, 송죽도, 부채춤 등 전통무용과 까투리타령, 새타령 등 신나는 민요와 스포츠댄싱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축제의 신명을 돋운다.

또한 풍물장단의 경쾌함으로 이루어 지는 신명나는 마당극 공연인 ‘흥부네 박 터졌네’가 공연된다. 흥부, 놀부, 심청이, 심봉사, 뺑덕어미, 변사또 등 우리 정서 속에 친숙하게 스며있는 옛 고전속의 인물과 사건들을 전개해 현 시대상을 풍자하는 해학과 웃음이 있는 마당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해줄 것이다.

한편 축제마지막날인 30일에는 전국의 산악동호인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단풍 등산대회’가 백암산 정상 백학봉(일명 학바위)과 상왕봉을 넘나드는 코스로 열리며, 단풍을 소품으로 다양하고 귀여운 ‘단풍 캐릭터 분장 콘테스트’와 초.중.고생들의 문향장성 전통의 계승을 이어갈 ‘백양단풍 시낭송’대회 그리고 전통 줄타기 공연으로 관광객과 군민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이어간다. 이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단풍을 소재로 한 ‘엽서제작’과 ‘단풍책갈피 만들기’, ‘단풍천연염색’, ‘네일페인팅’, ‘압화’ 체험 등 12종의 체험행사가 있다.

● 남도 단풍의 백미 장성 ‘애기단풍’
축제가 펼쳐지는 백암산 일대는 본래 조선 팔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 계절에 따라 변하는 이곳의 자연경관은 세계유수의 관광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특히 한여름 풍성했던 산림이 가을로 들어서면서 형형색색으로 화려한 옷을 갈아 입은 아름다움은 가히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장성 백양 단풍의 특징은 타 지역의 캐나다산 단풍과 비교되는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생 단풍으로 회백색 바위와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숲, 잎사귀를 떨군 채 주렁주렁 매달린 홍시감과 어우러져 오색빛깔을 자랑하는 천연 그대로의 자연색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곳의 단풍을 일명 ‘애기단풍’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는 단풍잎의 크기가 작게는 어른 엄지손톱에서부터 크게는 어린아이의 손바닥한 만한 것까지 작고 귀엽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 ‘애기단풍’ 100배 즐길만한 곳

1) 백양사->약수동->상황봉->학바위
단풍이 전체 산과 조화를 이뤄 천천히 물들기 시작하면 현란하지도 않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백양사는 오색빛깔을 자랑하는 천연 그대로의 자연색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낙엽활엽수의 단풍으로 물든 자연을 만끽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이런 백양사를 거쳐 약수동 계곡의 단풍터널 속을 뚫고 나가는 기분과 역광에 비친 학바위는 백암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로 절벽 아래로 오색 융단을 깔아 놓은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는 코스이다.

2) 백양사->약수동->운문암
백양사에서 운문암까지 가는 이 코스는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차 화려한 단풍나무에 갇혀 버린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운문암은 전국 사찰 중 3대 명당으로 꼽히는 곳으로 운문암 아래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사장봉과 몽계폭포로 내려가는 4거리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 10여분 오르면 사방이 탁트인 백암산의 정상 상왕봉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내장산, 입암산, 무등산, 지리산과 함께 장성호와 서해의 줄포나루가 시야에 들어오는 곳이다.

● 장성의 볼거리
1) 백양사
백양사는 처음에는 백암사라 불리었다. 이 절은 백제 무왕 33년(632년) 승려 여환(如幻)이 창건하고, 고려에 들어 1034년(덕종 3) 중년이 중창한 후 정토사라 개칭하고 1574년 선조 7 환양이 백양사라 이름을 변경하였다. 백양사는 지방유형문화재 32호인 극락전과 지방유형문화재 43호인 대웅전, 1917년 백양사 중건 때 지은 것으로, 석가모니불 ·보살입상 ·16나한상(羅漢像)이 봉안되어있다.

2) 장성호
영산강 유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6년 10월 길이 603m, 높이 36m의 장성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호수로 백암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황룡강의 상류를 막아 4개 시. 군. 구의 농토를 적셔주는 젖줄 구실을 하고 있는 장성호. 장성호는 잉어, 초어, 백련, 붕어 등 각종 민물고기가 서식해 낚시터로 유명하며 수상스키, 카누 등 전국적인 수상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장성호는 남북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으로 장성관광지 명성에 한 몫을 혹 있다.

3) 축령산자연휴양림
4~50년대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80여만평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 이 곳은 1956년부터 30여년간 조림하고 가꿔 전국최대조림성공지로 꼽히는 곳으로 국내 여행객들 외 일본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4) 금곡영화마을
축령산을 뒤로 한 채 동향으로 자리잡은 금곡영화마을. 금곡마을은 오지로 개발되지 않아50~60년대의 마을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30여개의 고인돌, 연자방아, 당산나무 당산석, 모정, 가옥 등 전통유적이 산재해있다. 이런 최상의 조건으로 임권택감독의 영화 ‘태백산맥’의 촬영배경장소가 되어 더 유명해 져 영화촬영장소로 손꼽히고 있어 이외에도 ‘내 마음의 풍금’, ‘침향’, 드라마 ‘왕초’ 등 모두 5편의 영화와 드라마 등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 백양산도 식후경! 장성의 먹거리
1) 산채정식
백양사 주변에 산채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즐비하다.정읍식당 (061-393-7427)
2) 메기탕
장성호에서 잡은 메기로 끓인 깔끔한 맛으로 주변 사람들이 연중 북적댄다. 가물치와 숯불에 구운 장어구이도 별미인 이곳은 서비스로 피라미와 붕어를 시래기와 함께 졸인 천어조림이 나오는데 그 맛이 각별하다.청암회관 (061-393-8823),
3) 한우 생고기
장성읍내에 가면 신선한 한우 생고기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생고기는 그날 잡은 소만 상에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독특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장성골 명가 (061-394-9292), 장호회관 (061-393-4467)
4) 단풍두부
단풍두부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 단풍수액을 넣어 두부 특유의 텁텁한 곡물 향과 비릿한 맛을 제거하여 다이어트식과 건강식으로 인기 높은 음식이다. 13가지 천연 생약초로 고아낸 수육과 단풍두부가 조화를 이루는 단풍보쌈과 단풍전골, 단풍두부 탕수육 등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단풍두부 (061-392-1515)

● 장성가는 길
1)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백양사 I/C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1번 국도로 진입 후 약 8km 정도 가면 백양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4시간.
2) 버스를 이용할 경우
강남고속터미널에서 8:35, 14:35, 16: 40분의 버스가 있다.
3) 기차를 이용할 경우
용산역에서 무궁화호로 첫차가 6시10분으로 1시간에 한대씩 열차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jangseong.jeonnam.kr

연락처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TEL : 061-390-7221, FAX : 061.390.7574 이 욱 계장 HP : 011-9602-8984, 이메일 보내기 2) ㈜데모스미디어 TEL: 02-737-5445 FAX : 02-723-8180 윤석중 차장 HP : 011-713 -7866 이메일 보내기 홍미현 HP : 011-667-4219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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