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현대자동차에 강관을 납품하고 있는 현대 하이스코 순천공장의 하청업체 해고 노동자 61명이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지 5일째이다.

지난 6월 비정규직노조를 설립한 후 사용종속관계가 명확한 현대 하이스코 사측에 대해 교섭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사측은 협력업체와 모의하여 협력업체를 위장폐업하였다. 현지에서도 위장폐업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측은 대화도 하지 않고 있으며 가족대책위의 음식물 반입도 막고 있다. 오히려 경찰과 노동청이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 하이스코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3가지다.

▲해고자 원직 복직 ▲위장폐업 철회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직접 대화를 하자는 것이다.

이런 요구에 대해 현대 하이스코 사측은 협력업체 내부 일로 치부하면서 ‘관여할 경우 현행법상 불법파견으로 간주 된다’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5명의 노동자가 구속되었다.

경찰은 서울의 경찰 특공대를 파견해서라도 강제 진압하겠다고 밝혔고 오늘 새벽에 강제 진압을 시도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노조에 가입한 것만으로 해고된 12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하청업체에 전원 원직 복직시킬 것, 노조를 인정하고 원청회사는 대화에 나설 것, 농성중인 노동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 묻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주장이 일리가 있고 정당하다고 판단한다.

민주노동당은 1차로 현지에 이용식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파견하였다. 그리고 내일 단병호 의원을 단장으로 2차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단의원은 현지에 내려가 현장조사, 노동자들과의 면담, 지방 노동청을 방문하여 대책 촉구, 부상자를 방문하여 위로하는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현지는 긴박하다.

정치 한복판에서 비정규직 문제, 사회 양극화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이런 사태가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다.

민주노동당은 현대 하이시코 순천 공장사태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경찰은 강경진압으로 나가지 말아야 하며, 정부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손준혁 언론부장(016-593-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