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자회견문]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에 찬 투쟁이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7년 동안 현대하이스코를 위해 비정규직으로 일해 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조3교대 한 달에 쉬는 날은 한두 번에 월급은 고작 120만원으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이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고용불안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대우를 받고자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이다.

현사태의 모든 책임은 사측에게 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조가 결성되자 현대하이스코 사측은 4개 용역회사를 위장페업하고 120명을 집단 해고하였으며 원청 관리자가 직접 조합탈퇴 공작을 유도하는 등 사상 유래가 없는 탄압만을 자행하면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

또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대화요청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대화에 응하지 않았으며, 지역시민대책위와 지역 기관단체들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수차례에 걸친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외면하고 피하기에 급급했다.

현사태의 해결방안은 공권력투입 중단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

민주노총과 관계기관들의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하이스코 자본은 이러한 노력을 외면하고 있으며, 경찰 당국에 농성장 진압을 요청하고 있으며, 경찰당국 또한 사태해결을 위해 중재노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을 투입하려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공권력이 투입되어 발생되는 모든 불상사는 현대하이스코 자본과 경찰당국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엄숙히 선포한다.

민주노동당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현대하이스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였다. 민주노동당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불법파견문제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해당 감독기관인 노동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 할 것이다. 또한 사측과 경찰측이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탄압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실시하여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여 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당적인 차원에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히며 사측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대화를 통한 조속한 사태해결을 거듭 촉구한다.

2005년 10월 29일
민 주 노 동 당

[별첨자료]

현대하이스코 관계기관의대화요구도 묵살. 시장면담도 묵살

진정한 사태해결의지 있나

27일 노동청의 중재로 사측과 대화에 나섰으나, 농성장에서는 구사대의 지속적인 농성장 침탈이 진행되었다. 또한 노동청장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공장장은 ‘관계기관의 부탁으로 어쩔수없이 이 자리에 나왔지만 우리는 결코 노조측과 대화의 의지가 없다’라고 발언했다. 이 두 번의 협상에서는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결렬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28일 오후에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시의원, 기관장들이 공장을 찾아 사측과 농성단을 설득해 보려고 했지만 회사측이 정문을 통과시키지 못하게 했다. 관계기관의 중재 노력에 사측의 이러한 불성실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은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협상을 요청하는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성장 강제진압은 인명피해가 너무 크다.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경찰 강제진압 말아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은 자동차용 강판을 만들어 현대자동차 공장에 납품하는 공장이다. 따라서 공장 내부 바닥에는 압연기와 강판 롤이 깔려 있고, 천정에는 레일과 함께 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크레인 높이는 바닥에서 20m, 크레인에는 난간이 없다.

진압을 위해서는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는 진압할 수 없다. 경찰이 안전장치를 공장 바닥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중장비를 공장 안으로 투입해야 하는데 공장 천정에 매달려 있는 크레인위에서 저항할 경우 경찰측의 진압부대의 상당한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쇠를 다루는 공장의 특성상 대형볼트, 쇠조각이 널려있어 농성자들이 완강하게 저항할 경우 진압경찰이나 구사대가 심각한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 28일 구사대의 진입시 구사대 8명과 전경1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더구나 농성단은 시너를 들고 크레인에 올랐다. 강제진압시 시너를 뿌려 불이 붙고 공장 내의 기름 등 인화물질로 번질 경우 사태가 어떻게 번질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인명피해가 발생되어서는 안된다.

경찰이 만약에 강제진압를 강행할때는 국민생명을 볼모로 하는 것이다. 경찰당국과 정부는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제진압을 늦추고 현대하이스코 본사와 민주노총간의 대화 중재에 나서야 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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