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스쿨존’ 홍보 위해 정부, 민간 손잡아
한국생활안전연합 조사에 의하면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관리에 대한 규칙’이 제정 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스쿨존 내 속도규제, 주정차 금지 등’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시민들은 10%에도 못 미쳐, 스쿨존에 대한 국민 의식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및 지역광역시 시민 360명 대상 설문조사).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에서는 각 부처와 합동으로 오는 ‘11월을 스쿨존 홍보의 달’로 정하고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안전 확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김태윤, 윤선화)과 기아자동차(사장 김익환)는 지난 10월 14일(금)을 기점으로 매주 금요일을 ‘스쿨존 안전의 날’로 정하고,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34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들에 대한 교통지도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스쿨존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제공은 물론 불법 적치물 제거, 거리청소 등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스쿨존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생활안전연합, 기아자동차는 전국에 걸쳐 캠페인과 함께 홍보 포스터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배포될 홍보포스터는 3가지 시리즈로 제작되며, ‘1편. 함께 아파해요, 2편 함께 만들어요, 3편 함께 웃어요’로 스쿨존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실천을 독려하며, 함께 웃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홍보포스터는 3,800여개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 5,700여의 시.군.구교육청 및 초등학교, 전국 240여개 경찰청 및 각 지방 경찰서 등 총 10,000여 곳에 11월까지 배포되며, 이를 통해 스쿨존 설정 구역을 공지함은 물론 안전 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고자 한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공동대표는 “스쿨존에서조차 어린이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씻어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정부, 지역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함께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활동방안이 모색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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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연합 홍보교육팀 팀장 박윤선 02-3476-0119 / 011-9792-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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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8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