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글로벌 리더가 뽑은 최고의 멘토는 ‘이건희’
국내 MBA 스쿨의 효시인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대학원장 朴成柱)은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주제로 재학생 대상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15%(15명)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삼성 이건희 회장을 멘토(Mentor, 훌륭한 스승)로 삼고 싶다고 대답했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리더십과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 인재를 발굴하는 능력을 가장 배우고 싶다는 것이 선정의 이유다.
그 뒤를 이은 인물은 이명박 서울 시장(12%)과 안철수 前 안철수 연구소 사장(7%). 이 시장에게는 대중 교통시스템 변경과 청계천 복원사업 등에서 보여준 추진력과 카리스마를, 안철수 前 사장에게는 도덕적 마인드와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등을 본받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진대제 정통부 장관(삼성전자 前 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이 나란히 4위(5%)를 기록해, 삼성전자 출신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모범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음이 증명됐다.
그 외에도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3%)과 글로벌마케팅 전문가 안석화 사장(2%) 등도 학생들로부터 표를 얻어, 여성 글로벌 CEO로서의 역할 모델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외국 유명인사 중에서는 잭 웰치 前 GE 사장(13%)과 스티브 잡스 애플社 사장(10%)이 멘토로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잭 웰치는 글로벌 선도 기업 육성에 꼭 필요한 인재양성 노력과 비전제시 능력이 높이 평가받았고, 스티브 잡스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능력 덕에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빌 게이츠 MS社 회장(7%)과 美 NBC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를 통해 대중과 친숙해진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 그리고 루 거너스 전 IBM 회장(5%)이 뒤를 이었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크기 위해 입사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으로는 삼성전자(36%), SKT(13%), 현대자동차(10%)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활발한 마케팅, 그리고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선정의 이유로 밝혀졌고, SKT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빛나는 선도적 기술력과 사업 추진력,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국제적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품질경영 등이 이유로 꼽혔다.
외국 기업으로는 다양한 국가의 산업을 배우고 전략적 사고력를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 맥킨지(16%)가 1위를 차지했고, 브랜드 가치가 높고 마케팅을 잘 하는 GE(12%)와 P&G(11%)가 뒤를 이었으며, IBM(8%)과 MS(8%)도 높은 순위에 들었다.
그 외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가 되기 위해 자신이 가장 노력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외국어 능력(36%)', '글로벌 문화 체험(20%)', '전략적 사고(19%)', '리더십 배양(12%)' 그리고 '국제적 인맥 형성(9%)' 순으로 응답해, 외국어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글로벌 문화 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욕구를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국제화된 교육환경(35%)', '기업경영과 정부행정의 투명성(21%)', '기업 친화적이고 규제를 줄이는 행정(17%)', '노사간의 타협문화(14%)' 순으로 대답했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박성주 대학원장은 “존경하는 멘토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으로는 실무능력이나 경영지식 외에도 비즈니스맨으로서의 꿈과 비전을 더욱 키우게 된다는 것"이라며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도 올해 초 도입한 동문 선배들과 후배 학생들과의 1:1 멘토링 제도를 조금 더 확대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aistg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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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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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0일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