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 학술대회서 감염병 최신 지견 공유
미래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과 이에 대한 각국 대응책 조명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래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과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책을 조명한 가운데, 신상엽 위원장은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벡터매개 질병(vector-borne disease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에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미래의 팬데믹에 대비하는 각국 과학자의 노력과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소개했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에서 파우치(Fauci) 소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팬데믹 상황에서 바로 백신을 만들어 대비할 수 있도록 팬데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0개 바이러스군에 대해 시제품 백신(protoype vaccine)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도 과거 달 탐사를 위한 아폴로 작전에 준하는 팬데믹 예방 전략(American Pandemic Preparedness)을 수립했다. 앞으로 7~10년에 걸쳐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백신 개발, 진단기기 개발, 치료제 개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상엽 위원장은 “미래의 팬데믹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새롭게 나타날 수 있고, 코로나19보다 더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개별 정부 차원의 대비뿐만 아니라 WHO 등 국제기구를 통한 전 세계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여행의학회는 국내 여행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매년 두 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한여행의학회 부회장인 신상엽 학술위원장은 여러 학회에서 해외여행 감염병, 성인 예방 접종과 관련된 강의 및 학술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 개요
한국의학연구소(Korea Medical Institute)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당주동에 본사 및 연구소가 위치해 있고, 국내에 총 7개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해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 사업과 함께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 정보 수집 및 질병 예방의 계몽 사업, 취약계층 무료 검진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985년 설립 이래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2007년부터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중보건산업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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