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 학술대회서 감염병 최신 지견 공유

미래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과 이에 대한 각국 대응책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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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연구소
2021-12-06 10:00
서울--(뉴스와이어)--KMI한국의학연구소는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대한여행의학회 부회장, 감염내과전문의)이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대한여행의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될 수 있는 감염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래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과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책을 조명한 가운데, 신상엽 위원장은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벡터매개 질병(vector-borne disease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에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미래의 팬데믹에 대비하는 각국 과학자의 노력과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소개했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에서 파우치(Fauci) 소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팬데믹 상황에서 바로 백신을 만들어 대비할 수 있도록 팬데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0개 바이러스군에 대해 시제품 백신(protoype vaccine)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도 과거 달 탐사를 위한 아폴로 작전에 준하는 팬데믹 예방 전략(American Pandemic Preparedness)을 수립했다. 앞으로 7~10년에 걸쳐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백신 개발, 진단기기 개발, 치료제 개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상엽 위원장은 “미래의 팬데믹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새롭게 나타날 수 있고, 코로나19보다 더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개별 정부 차원의 대비뿐만 아니라 WHO 등 국제기구를 통한 전 세계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여행의학회는 국내 여행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매년 두 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한여행의학회 부회장인 신상엽 학술위원장은 여러 학회에서 해외여행 감염병, 성인 예방 접종과 관련된 강의 및 학술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 개요

한국의학연구소(Korea Medical Institute)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당주동에 본사 및 연구소가 위치해 있고, 국내에 총 7개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해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 사업과 함께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 정보 수집 및 질병 예방의 계몽 사업, 취약계층 무료 검진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985년 설립 이래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2007년부터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중보건산업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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