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광주인권영화제 3일 개막...‘할 수 있는 건 꿈꾸는 것 뿐!’
올해의 주제는 ‘빈곤’, 민중의 삶을 빈곤으로 몰아가는 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보고 쉬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인권의 문제들을 조명한다.
이번 영화제는 ‘할 수 있는 건 꿈꾸는 것 뿐’ 이라는 주제어로 인간답게 살 권리를 박탈하고 있는 ‘빈곤’ 의 문제를 심층깊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광주인권운동센터는 ‘빈곤은 단순히 소득이 없다는 것을 넘어 인간으로서 공동체에 참여할 수 없는 다양한 기회를 빼앗아간다’ 며 ‘빈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과연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고 기획취지를 밝혔다.
주제를 정해 각각의 섹션별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광주인권영화제만의 특색. 올해는 총 8개의 색션으로 구성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빈곤의 양상을 짚어보는 ‘빈곤의 세계화’, 우리사회의 소수자 문제를 다룬 ‘다름으로 닮은’, 놓치지 말아야 할 시선을 담아낸 ‘특별한 시선’, 광주에서 만들고 제작된 영상을 상영하는 ‘광주의 시선’, 지난한 아시아지역의 민주화를 담아낸 ‘아시아의 그늘’, 새롭게 움트는 희망의 싹을 보여주는 ‘희망으로 그리는 세계’,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애니로 보는 세상’이 그것이다.
개막작으로는 봉건적 건설산업구조속에서 착취당하는 일용직 노동자 문제를 다룬 김미례 감독의 신작 ‘노가다’가, 폐막작으로는 사회의 최하층으로 내몰리는 여성가장들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빈곤의 벽 앞에 서있는 여성가장들에 대한 보고서’가 상영된다.
개막공연으로는 광주여성장애인연대의 수화공연과 노동자들의 벗 김성만씨의 노래공연이 있고, 부대행사로는 관객들의 눈으로 뽑은 ‘관객들의 시선’과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들을 선정하여 보여주는 ‘다시보기’ 노동자들의 일상을 담아낸 ‘사진전’ 다양한 인권의 문제를 그림으로 담아낸 ‘인권포스터전’ 이라크의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엽서쓰기’ 인권티 모여라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광주인권영화제는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치뤄지며 모든 영화상영은 무료다.
이번 10회 광주인권영화제는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광주전남미디어행동연대, (재)5·18기념재단, (사)장애인총연합회, (사)광주전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시민문화회의,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여성민우회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인권운동센터가 주관한다.
웹사이트: http://www.518.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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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에 대한 문의 : 담당자 광주인권운동센터 임경연(062-529-7576, www.ingw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