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멜로 ‘울어도 좋습니까?’ 크랭크인

서울--(뉴스와이어)--해맑고 사랑스러운 열 여덟 살 소녀 ‘영남’(윤진서 扮)의 가슴 아린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청춘멜로 <울어도 좋습니까?>(감독_최창환/제작_튜브픽쳐스)가 10월 30일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울어도 좋습니까?>는 보이쉬하고 소탈한 성격의 고교 2년생 ‘영남’이 늘 함께하던 남자친구 ‘재희’(김동윤 扮)와의 이별로 아픔을 겪으면서도 씩씩한 모습으로 또 다른 일상을 채워나가는 열여덟 소녀의 가슴 시린 사랑에 관한 이야기. 고전영화의 대사도 줄줄 외는 영화 마니아인 ‘영남’과 첫사랑 ‘재희’와의 사랑은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밝은 희망과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시금 추억하게 한다.

현재 초반의 촬영분은 ‘영남’과 ‘재희’가 가슴 아픈 이별 이전에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방과 후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어린 커플의 귀여운 모습을 사랑스럽게 보여준다. 어느덧 친해진 윤진서와 김동윤은 친구 같고 연인 같은 친근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기도.

또한 최근 출연작들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충무로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윤진서는 첫 주연작인 <울어도 좋습니까?>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연약해 보이기만 하던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보이쉬하고 활달한 성격의 ‘영남’을 연기하기 위해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은 물론 남학생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보다 씩씩하고 꿋꿋한 ‘영남’의 캐릭터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윤진서는 “주연을 맡아 책임감도 크지만, 처음 데뷔할 때처럼 너무 기대되고 설레인다. 정말 사랑스러운 ‘영남’을 보여주고 싶다” 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울어도 좋습니까?>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게 되는 김동윤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텝들이 너무 고맙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절로 솟는다”고 첫 촬영 소감을 덧붙였다. 이렇듯 열 여덟 살 ‘영남’의 사랑은 어느덧 차가워진 날씨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가을만큼이나 깊고 애틋한 감성을 더해가고 있다.

세련된 영상과 서정적인 음악을 더해 10대의 사랑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담아낼 <울어도 좋습니까?>는 <파이란>, <집으로…>, <가족> 등을 선보였던 튜브픽쳐스가 제작하고 신인 최창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첫사랑을 떠나 보낸 열여덟 소녀의 눈물빛 사랑이야기 <울어도 좋습니까?>는 영화 속 배경인 전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 지며, 내년 1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2006년 봄 개봉예정이다.



연락처

튜브픽쳐스 기획팀(T.546-250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