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1월, 디스커버리 채널은 특선연작 <위기의 지도자들(원제 Altered Statesmen) >을 통해 역사상 가장 고명한 몇몇 세계 지도자들의 어두운 비밀을 밝혀낸다.

약물중독, 우울증, 과대망상, 알코올 중독 및 치매는 세계적 지도자가 되기 위한 필요악인가? 오는 11월, 디스커버리 채널의 특선연작 <위기의 지도자들>은 저명한 세계적 지도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질환이 그들의 공직 수행에 미친 영향에 대해 파헤쳐 본다. <위기의 지도자들> 특선 연작이 조명할 네 명의 지도자는 로날드 레이건, 보리스 옐친, 그리고 존 에프 케네디와 윈스턴 처칠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질환으로 올바른 판단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는 이 4명의 지도자들의 손에 자국의 미래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운명이 달려 있었는지에 대해 다루어준다. 그와 달리 한편으로는 위기에 처해있던 이들이 공직에 머무는 동안 이루었던 업적도 살펴보고, 흔치않은 상황과 질병이 그들을 당대의 가장 역동적인 정치가로 남게 하는데 오히려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추적해 본다.

11월 7 일 첫 방영되는 <위기의 지도자들>은 매주 월요일 자정에 방송, 7일 레이건, 14일 옐친, 21일 케네디, 28일 처칠 순으로 4편에 걸쳐 시청자를 찾아간다. 재방송은 다음날 오전 8시와, 오후 4시에 볼 수 있다.

<위기의 지도자들>: 에피소드 소개

· 레이건

첫 회에서 조명해 볼 로널드 레이건은 1911년생으로 1981년 일흔 번째 생일을 2주 남겨놓고 대통령에 취임했다. 다른 사람들은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재평가를 받아야할 나이에, 레이건은 세계 최강국의 통치권을 잡았다. 작가이자 신경과 의사인 버트 파크는 레이건의 두뇌가 이미 정권을 잡기 전부터 노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었으며, 취임한지 두 달 만에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공직수행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이야기 한다. 정치인으로서 레이건의 사활은 총격사건 이후 미지수로 남아 있었지만 그의 측근들은 대통령의 힘을 부통령 쪽으로 실어주는 데는 실패하고, 다만 심각한 그의 상태가 세간에 알려지는 것만을 피할 수 있었다. 사실 수술 몇 시간 후에 아직 현기증도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레이건은 새로운 법률안에 서명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는데, 이것은 그의 반대파들에게 대통령이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았다. 4년 후 레이건은 결장암 선고를 받는다. 다시 대수술을 하고 병원에 있는 동안,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무런 시험도 없이 레이건은 다시 한 번 이란-콘트라 스캔들을 불러일으킨 동의안에 서명을 한다. 뒤이은 조사로 레이건의 공무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써, 백악관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에 관한 의문을 증폭 시켰다. 레이건이 혼란스러워하는 와중에 그의 기억력은 계속 저하되고 있었다. 이것이 그의 노화나 총상 혹은 암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여기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가?

본방송 11월 7일 자정, 재방송 11월 8일 오전 8시, 오후 4시

· 옐친

이번 회에는 1991년 최초로 러시아의 비공산당원 지도자가 되었던 보리스 옐친의 험난했던 정치 역정을 10월 혁명의 시점부터 따라가 본다. 옐친은 새로이 민주주의를 향해 가던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러시아를 이끌었다. 그가 지독히도 보드카를 즐겼던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정신적 육체적 질환이 술보다 훨씬 위험하고 치명적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1993년까지, 러시아와 옐친은 모두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8년간 그의 경호 실장이었던 알렉산더 코르자코프는 대통령이 마치 삶의 의욕을 모두 상실한 것처럼 우울해 했다고 상기한다. 코르자코프는 당시 옐친에게 일어난 여러 사건 및 사고들이 그의 자살 충동 때문일지 모른다고 해석했다. 한 예로 1994년 9월 옐친은 미국의 정상회담에서 돌아오던 중 아일랜드 국무총리를 만나기 위해 섀넌에 잠시 들렀지만, 비행기에서 내릴 수가 없었다. 모두들 그가 외교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한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사실 그는 심장 발작을 일으켰던 것이다. 제롤드 포스트 교수는 질환으로 고생하는 지도자들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하여 종종 극단적인 정치적 사건들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흥미롭게도 옐친이 잔인했던 체첸전쟁을 일으켰던 시기도 바로 이 때이다.

본방송 11월14일 자정, 재방송 11월15일 오전 8시, 오후 4시

· 케네디

이번 방영분에서는 존 에프 케네디를 괴롭혔던 정신적 육체적인 질환을 소개한다. 1960년 대통령 캠페인을 시작했을 때 케네디가 가장 강조했던 메시지는 자신이 케네디 일가의 새로운 계승자이며 활력 있는 일원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1949년부터 에디슨 질환으로 고통받아오고 있었다는 사실은 숨겼다. 에디슨 질병은 신체면역에 필수 기관인 아드레날린 분비선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병이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최대의 적인 이 질환에도 불구하고, 케네디는 조용한 생활이 아닌 대통령직을 선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컬러텔레비전이 등장하면서 질환으로 인한 그의 구릿빛 피부는 그를 일명 “골든 보이”로 만들어 주었다. 즉,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준 셈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캐네디가 에디슨 질병뿐 아니라, 만성 척추 장애로 독한 진통제와 척추 교정기에 항상 의존했던 것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 복용을 그의 주체할 수 없는 성적 욕구의 원인으로 본다.

본방송 11월21일 자정, 재방송 11월22일 오전 8시, 오후 4시

· 처칠

처칠은 1901년 정치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스스로 나의 ‘블랙 독’(Black dog; 우울증의 구어체 표현)이라 불렀던 산발적인 우울증 증세에 시달렸다. 또한 조울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증세가 나타날 때면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보이곤 했다. 하지만 오늘날 역사학자들은 처칠이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대량 살상을 야기했던 터키 건함 공격 지시와 같은 경솔한 모험과 실수들을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전략회의에서 술 취한 상태로 경솔하고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영국인들의 심금을 울린 그 유명한 처칠의 웅변을 가능케 했던 것은 과연 그의 불같은 성격과 자신감이었을까?

본방송 11월28일 자정, 재방송 11월29일 오전 8시, 오후 4시

Produced by: Outline Productions
Company: RDF International
제작 및 방송년도 : 2003년~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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