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세주’ 촬영현장공개 대성황
“액션만 있어선 안돼죠~ 웃음은 기본이니까요~”
10월 31일 4시 30분, 안산의 한 폐공장에서 공개된 씬은 강력계 검사인 고은주(신이)가 조직 폭력배들인 큰손파 무리들과 격투를 벌이는 것으로 조직에 붙잡혀 있는 남편 정환(최성국)을 구하기 위해 격투극을 벌이고, 두 사람의 사랑에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영화의 클라이막스 장면이다.
신이는 액션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촬영 첫 공개에 대한 긴장감 때문인지 다른 배우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 액션 배우들과 함께 액션 합을 맞춰보기 바빴다. 그러나 슛이 들어가자 당차게 액션씬을 선보이며 현장을 리드, 액션에 대한 그간의 준비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액션씬에도 여러 종류가 있듯 구세주에서 보여준 액션은 멋진 액션의 합 뿐 아니라 ‘정환이 은주에게 날아오는 칼을 엉덩이로 막아낸다는 재미있는 설정’도 있어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주연배우는 예쁘고, 잘생겨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습니다.”
현장공개 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 장소에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는데, 그 중 두 배우의 캐스팅에 관한 질문에서 송창용 제작사 대표와 김정우 감독은 예쁘고 잘생긴 배우에게만 치중되는 스타 시스템이 불만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구세주>의 경우, 고은주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인물로 처음부터 딱 ‘신이’였고, 철없는 남자가 자신의 가족을 받아들이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완벽하고 밉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 ‘최성국’뿐 이기 때문에 최선의 캐스팅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비 30억을 오버할 만큼 기존의 어떤 코미디 영화보다 스케일이 크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서 기자 간담회를 마친 영화 <구세주>. 현재, 서울과 전주, 안산 현장을 오가며 50%이상 제작이 진행된 영화 <구세주>는 하룻밤 작업(?)으로 외모 번듯한 남자를 차지한 ‘촌빨 날리는 여검사의 쌩~날라리 바람둥이 남편 인간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개봉예정이다.(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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