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 메이킹 필름 공개
메이킹 필름의 초반에는 만택(정재영)과 희철(유준상) 두 시골 노총각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그들의 끈끈한 우정이 진솔하게 드러난다. 정재영과 유준상이 술에 취해 ‘18세 순이’를 불러 제끼는 장면은 두 배우가 실제로 술을 마시고 촬영해서 더 리얼하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이후 두 노총각의 우즈베키스탄 맞선 여정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유쾌하고도 따뜻한 에피소드들은 우즈벡의 이국적인 풍광과 어우러져 보는 이를 더욱 가슴 설레게 한다. 유머러스 하면서도 진심이 묻어나는 정재영과 유준상의 대조적인 맞선 장면이나, 만택의 담당 통역관 라라 역을 맡은 수애의 강단 있는 모습 뒤의 귀여운 표정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필름의 백미는 촬영 현장을 통해 여과 없이 드러나는 배우들의 꾸미지 않은 모습이다. 쑥맥 만택과 달리 재미있는 입담과 쉴새 없는 장난으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정재영과, 그 장난에 매번 당황하면서도 즐거워하는 수애, 바람둥이 희철로 거듭나기 위한 유준상의 코믹한 애드립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세 배우의 촬영장 뒷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약 두 달간의 우즈베키스탄 촬영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그 어떤 영화 현장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된 <나의 결혼원정기> 현장 메이킹 필름을 통해 영화의 유쾌함과 따뜻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을 잇는 웃음과 감동의 휴먼 대작 <나의 결혼원정기>는 11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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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픽쳐스 기획팀(T.54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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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0일 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