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0월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8.31대책에 따른 세제강화 여파로 매도자들의 급매물이 출시되는 가운데, 매수세 위축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호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0월 한달 간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0.12%, 경기는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천 역시 0.03%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서울]

10월 한달 간 서울 아파트분양권은 전 달(-0.19%)에 이어 -0.1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 달 연속 송파구가(-1.34%)의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서초구(-0.39%)와 성북구(-0.20%)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타운의 영향으로 서대문구가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구와 마포구도 각각0.24%, 0.15%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간 0.29% 상승한 서대문구는 향후 가좌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면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북가좌동 일신휴먼빌 30평형이 2억7500만~2억9000만원 선, 31N평형이 2억7800만~3억원 선으로 한달 간 500만원이 올랐다.

마포구의 경우, 수색뉴타운 수혜를 받는 중동 울트라아파트의 가격이 동호수 추첨 이후 로얄층 위주로 호가 강세를 나타냈다. 24평형이 2억5900만~2억6500만원 선, 33평형은 3억6000만~3억6500만원 선으로 한달 동안 3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송파구는 매수자들의 짙은 관망세로 지난 달(-1.41%)에 이어 1.34% 하락하며 3개월 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천동 잠실시영 45평형이 10억4000원~11억원 선으로 한달 새 5500만원이나 하락했다. 이어 잠실동 주공1단지 33B평형이 5억7000만~6억8000만원 선, 주공2단지 33B평형은 5억6000만~6억9000만원 선으로 각각 2000만원이 하향조정 됐다.

이번 달 -0.39%의 변동률을 나타낸 서초구는 자금여력이 부족한 매도자들이 호가 조정된 매물을 내놓지만 관망세로 접어든 매수자들로 실거래가 쉽지 않다. 반포동 주공3단지 35평형이 한달 새 호가가 6000만원이나 떨어진 7억8000만~8억5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10월 한달 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한 강남구는 간혹 나오는 급매물들이 소진되면서 지난 달(-0.44%)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도곡동 렉슬의 경우 26A평형이 1000만원 호가 하향 조정된 4억6000만~5억2000만원 선이며,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32A평형이 한달 동안 1500만원 하락해 7억5000만~8억1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이번 달 -0.08%의 하락세를 나타낸 동작구의 경우, 8.31대책 이후로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가격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도동 브라운스톤상도 32A평형이 한달 동안 750만원 호가 조정된 3억5180만~3억6180만원 선, 32D평형은 500만원 호가 빠진 3억4680만~3억518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

10월 한달 동안 경기지역 아파트분양권은 지난 달(-0.09%)에 이어 -0.0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매수심리 위축으로 냉랭한 기운마저 맴도는 용인시(-0.71%)와 수원시(-0.66%)가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변동률을 끌어내렸다. 반면,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안산시가 0.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성남시 (0.40%)와 안양시 (0.12%)가 뒤를 이었다.

안산시의 경우, 지난 달(0.34%)보다 0.16%P올라 10월 한달 동안 0.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 주인 기다리기에 한창인 원곡동 경남아너스빌 45평형이 등기비용 더해진 2억7000만~3억원 선으로 2000만원 호가 올랐다. 그 밖에, 원곡동 푸르지오8차가 2006년 6월에 입주를 앞두고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며 32평형이 한달 동안 250만원 올라 1억7700만~2억원 선, 41평형은 2억5500만 2억7900만원 선으로 한달 간 95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0.40%의 상승률을 나타낸 성남시는 분당선 경원대역에서 가까운 태평동 경원대역동부센트레빌이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32A평형이 2억9500만~3억3800만원 선으로 1400만원 올랐다.

0.12%의 변동률을 기록한 안양시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호계동 짜임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27평형이 1억8500만~2억원 선, 33평형은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한달 동안 500만원 정도 호가가 형성됐다.

한편, 10월 한달 간 -0.71%의 변동률을 기록한 용인시는 급매물 내놓기 바쁜 매도자들로 가격 약세가 이어졌다.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32평형이 2억7000만~2억7800만원 선으로 1100만원 떨어졌다. 죽전동 동원로얄듀크 46평형도 한달 동안 1500만원 호가 하향 조정된 6억9000만~8억3000만원 선이다.

수원시는 -0.66%로 전 달(-0.47%)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매탄동 현대홈타운을 등기하기 전에 처분하려는 매도자들로 낙폭이 확대됐다. 30평형이 250만원 떨어진 2억2500만원~2억5000만원 선으로, 33평형은 2억4000만~2억9000만원 선으로 한달 간 1000만원 호가가 하향 조정 됐다.

[인천]

지난 1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낸 인천은 10월 한달 간 -0.0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부평구가 -0.16%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가가 한창인 삼산동 벽산블루밍이 소형평형대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3평형이 250만원 떨어진 1억5200만~1억6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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