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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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7 09:17

포항--(뉴스와이어)--최근 외국 유학과정 없이 국내 교육만 받은 여학생 3명을 미국변호사 시험에 한꺼번에 합격시켜 화제를 일으키는 등 외국인 교수 기반의 독특한 수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에서 초중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7일부터 모집에 들어가는 ‘한동 패로스 영어캠프’는 한동대학교의 영어기반 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지난 여름방학 캠프의 경우 모집인원의 5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과정.

무감독 시험을 원칙으로 하는 등 인간교육을 중시하는 한동대의 교육시스템을 그대로 적용시킨 한동 패로스 영어캠프는 영어를 통해 인성교육과 글로벌 리더쉽교육을 제공해 타 캠프와 차별화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열리는 겨울방학 캠프는 2006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천안 호서대 캠퍼스를 이용해 개최되며, 초중생 300명을 선착순 방식으로 모집한다.

24시간 영어로 생활하게 되는 한동 패로스 영어캠프는 단순한 대화식 영어수업에서 탈피해 교사와 학생들이 토론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캠프에는 외국인 지도교사뿐 아니라 한국인 지도교사도 반별로 함께 배치되며, 영어를 모른 채 외국에 나가 영어를 익힌 한국인 교사들이 자신들이 영어를 배운 경험을 살려 한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는 데 어려운 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과학, 미술, 노래, 사진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취미활동을 토대로 이뤄지는 클럽활동과 외국 문화 체험, 체육활동 등 학생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레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주말을 이용해 눈썰매 리조트나 실내 수영장 등 주변의 레저시설을 방문해 즐기면서 배우는 영어과정도 함께 개설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

학부모들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게시판을 통해 격려의 글을 남길 수도 있다.

참가학생들은 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외국인 강사와 함께 진행되는 일일 영어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은 “영어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키워낸다는 목적에서 열리는 캠프”라며, “대학생 대상의 캠프도 추진해 영어를 통한 인성교육을 더욱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프 참가비는 3주 코스 190만원이며, 1차 모집기간인 이달 25일까지 접수할 경우, 자격조건에 따라 1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동 패로스 영어캠프에서는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해외 체험 프로그램도 싱가포르(1.22 ~ 1. 27)와 영국 에딘버러(1.9 ~ 1. 27)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한 필기시험과 전화를 통한 외국인 대화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수준에 맞는 분반을 배정 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전화(054-261-2124)나 홈페이지(www.pharoscamp.co.kr)를 이용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s://handong.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