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강원도당, “김진선도지사는 혁신도시 관련 ‘전원회의’를 소집하라”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는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는 변화 발전의 기회를 어찌 갈등과 대립, 분열로 맞이하려고 하는가? 이번 일련의 혁신도시 선정과정을 보면 300만 강원도민이 하나로 뭉쳐 18개 시,군이 상생의 길을 모색해도 모자랄 상황에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겠다.

❏. 견제기능이 상실된 강원도정의 현주소

작금의 상황을 자초한 김진선 지사는 가장 먼저 강원도민들 앞에 사과해야 한다. 김지사는 혁시도시와 관련 정부의 지침과 방침에 따를 뿐 권한과 책임,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는데, 강원도를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이 무슨 무책임의 극치를 보이는 궤변이란 말인가! 이것이 현재 강원도정의 현주소로서 견제기능의 상실로부터 발생되는 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 구성지침이나 지사의 권한 어디에도 위원 전원 해촉과 재구성의 근거나 내용은 없다. 김지사는 최초의 입지선정위원 추천 구성부터 충분하고 치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시군의 문제제기의 여지를 제거하려는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하지 않은 백퍼센트 책임의 소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처음엔 문제가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문제가 있더라’, 이건 도지사로서 취할 입장이 절대로 아니다. 김지사의 이번 처사가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 유치라는 전체 판 자체를 뒤흔들어놓아 정작 공공기관 유치 의지가 있는지도 의심스럽게 비춰지고 있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강원도 발전의 동력의 문제를 이렇듯 경솔하게 처리할 수는 없다.

따라서 공공기관 노조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듯이 김지사는 선정위원 재구성 입장을 거둬들이고, 시급히 혁신도시 신청 시장,군수와 입지선정위원, 도지사가 함께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소집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현재의 상황을 진단, 점검하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합의도출을 유도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조정과 통합을 위한 김지사의 노력이 선행될 때 과열되어 이전투구 양상으로 확산되는 사태를 진정, 수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김지사의 노력을 통해서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강원발전의 커단란 동력과 대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300만 강원도민들이 공유하도록 향후 로드맵으로 강원도 비젼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 혁신도시 지역 선정 이후 탈락한 지역에 대한 지원책과 18개 시,군이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의 프로그램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것이 혁신도시와 관련한 견제기능을 상실한 김진선 강원도정의 대응자세에 대한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의 입장이다.

이렇듯 지금 강원도는 어떤 계기를 통해서든 변화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젠 바꿔야 살 수 있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이를 계기로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은 혁신도시 선정과정에서 방치되어왔던 강원도민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강원도 18개 시,군이 특성에 맞게 균형발전되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구체적 강원도 비젼만들기 정책방안들을 준비해서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5. 11. 7
열린우리당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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