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채널, 4부작 HD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 ‘십자군 전쟁,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11월 11일 첫방송
이는 세계 130개국, 2억 3천만 가구에 거의 동시에 방영되는 것으로, 히스토리채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HD 다큐멘터리 스페셜이다.
스케일이나 구성에서도 블록버스터 영화를 능가하는 대작이다.
다른 역사 다큐멘터리와는 다르게 4부작 방영 후 메이킹 필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1095년 11월, 세계를 대표하는 두 종교가 몇 백마일밖에 되지 않는 영토, 예루살렘을 두고 전쟁을 벌인다.
기독교에게는 그리스도가 못 박힌 곳이자, 이슬람교에게는 마호메트가 승천했다는 이곳, 예루살렘은 두 종교 모두에게 성지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의 갈등의 뿌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었고, 그 갈등은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구체적으로 표면화되었다.
이로 인해 중세 유럽과 중동은 전쟁과 살인, 배신, 유혈사태로 위기를 맞는다.
두 개의 신앙을 가진 두 개의 세계는 성지를 차지한다는 하나의 목표로 무려 200년 동안이나 대립하였다.
이 전쟁이 바로 초승달과 십자가의 전쟁으로 상징되는‘십자군 전쟁’이다.(초승달은 이슬람교에서 창시자 마호메트가 유일신‘알라’로부터 최초의 계시를 받을 때 샛별과 함께 초승달이 있었다고 하여 그때부터‘진리의 시작’을 상징하며, 십자가는 기독교 세계에서 유일한 구원을 뜻한다.)
<십자군 전쟁,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은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200년 전쟁의 진실과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전사들의 투쟁을 되짚어 본다.
또한 역사학자, 전투 분석학자, 신학자들의 설명을 통해 교활한 교황들, 영토에 목마른 지방 영주들의 이야기를 곁들여 '성전(聖戰)'의 과정을 살펴보고, 중세 시대 전투 테크놀로지와 더불어‘사자심왕(獅子心王)’ 리처드 1세나 살라딘 같은 전쟁 영웅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200년간의 십자군 전쟁 중 1차부터 3차 원정까지의 초기 100년에 중점을 두었다.
4부작 중 1, 2부는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기독교가 400년 만에 예루살렘을 탈환하는 과정을, 3, 4부는 예루살렘을 기독교로부터 되찾고자 했던 이슬람의 반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모로코 사막에서 HD 필름으로 촬영된 실감나는 전투 장면도 흥미롭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방불케 하는 최첨단 그래픽 기술과 음악, 효과음 등도 극의 리얼리티를 더한다.
제작에 참여한 배우 중 상당수가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 출연했던 이력이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거리다.
사실상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반목은 200년간이 아니라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9· 11 테러 이후 美 대통령 조지 부시는 이라크전을 십자군 전쟁에 비유하여 참전을 촉구했고, 오사마 빈 라덴이나 사담 후세인은 십자군에 대항해 성전(聖戰)을 치러야 한다고 여전히 부르짖고 있다.
이처럼 십자군은 죽은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며 회자되고 있다.
다큐멘터리 스페셜<십자군 전쟁,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은 중세에 시작되어 2005년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십자군 원정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기독교와 이슬람 교간의 갈등의 상황을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십자군 전쟁,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은 방영과 동시에 비트윈에서 DVD(www.dvdmarket.co.kr)로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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