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2005 스크린 여왕 등극

서울--(뉴스와이어)--수애가 돌아왔다. 지난 해 영화 <가족>으로 화려한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 수애가 차기작 <나의 결혼원정기>(주연_정재영, 수애, 유준상/ 감독_황병국 / 제작_튜브픽쳐스)의 씩씩하고 야무진 우즈벡 현지통역관으로 변신, 스크린 여왕 자리에 도전한다.

인터넷 영화사이트 엔키노가 진행한 설문(2005. 10. 31~11. 6)결과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11월 개봉작 중, 스크린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여자 배우”는 <나의 결혼원정기>의 수애인 것으로 밝혀졌다. 총 응답자 71.2%의 선택을 받은 수애는 2위를 차지한 <러브토크>의 박진희(16.8%)를 월등한 차이로 앞서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수애는 영화 속 현지통역관 역을 맡아 뛰어난 러시아어와 평양사투리 실력을 뽐내고 50도가 넘는 우즈벡의 무더위 속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하는 등 배우로서의 저력을 보여주며, 첫 영화의 성공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2002년 데뷔한 이래 ‘리틀 정윤희’로 주목받기 시작, 가장 최근작인 드라마 <해신>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고 감성적인 눈물연기로 사랑 받아온 수애.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수애는 첫 영화 <가족>에서 대선배 주현과의 연기호흡에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연기를 펼쳐 2004년 각종 시상식의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충무로 헤로인으로 떠올랐다. 차기작으로 꽃미남 배우와의 멜로 영화를 선택할 법도 하건만 그녀의 선택은 휴먼드라마 <나의 결혼원정기>. 이유는 하나, “관객에게 전해질 감동을 내가 먼저 느꼈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한 정재영 역시 “수애는 감성이 좋은 배우”라 평하며 진심으로 연기하는 그녀만의 감성을 높이 샀다. 귀엽거나 섹시하거나, 두 가지 색깔로 구분되는 한국의 여타 여배우들과 달리 깊은 눈매와 진중한 음성이 스크린에서 더 빛을 발하는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주 수애. 첫 영화의 흥행에 따른 부담감에 대해 물어도 예의 그 차분한 음성으로 그저 “열심히 찍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라고 얘기하는 그녀가 배우와 영화 모두에 믿음을 실어줌은 물론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수애의 스크린 컴백작 <나의 결혼원정기>는 신부감을 찾아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 시골노총각의 가슴 떨리는 맞선여행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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