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신동규)은 9일(뉴욕시간 8일), CSFB, HSBC, UBS를 공동주간사로 하여 미화 5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채권(Floating Rate Note : FRN)을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5년 만기 채권의 가산금리는 24bp로서, 이는 수출입은행이 이전에 발행했던 외화채권의 유통시장 가산금리보다도 3bp 낮은 수준일 뿐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동일만기 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 이전까지 가장 낮은 가산금리로 발행된 한국계 5년 만기 채권은 2005년 3월초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글로벌본드로 당시 가산금리는 28.5bp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 발행을 통해 한국계 5년 만기 채권 가산금리의 두터운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0bp 장벽을 최초로 허문 이후, 금번 발행을 통해 25bp 벽까지 허물어 내는 개가를 올린 것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최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전망으로 인한 국가 신용등급 상승과 지난 달 정부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에 따른 시장 모멘텀을 적기에 활용하였으며, 시장의 변동금리 투자 수요를 잘 간파하여 FRN 발행 전략을 선택한 것이 주효하였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발행금액의 3배에 가까운 14억불 규모의 투자자 주문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 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29%, 유럽 39%, 미국 32%이며, 특히 투자자 구성에서 자산운용펀드 40%, 상업은행 47%, 중앙은행 11%, 기타 2%로 주요 대형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FRN의 성공적 발행을 통해 국제금융시장에서 5년 만기 한국채권에 대해 새로운 벤치마크(benchmark)를 설정함으로써, 향후 국제금융시장을 통한 국내 금융기관 및 우리기업의 외자조달 조건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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