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길라잡이 점자도서 발간

제주--(뉴스와이어)--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에서 전국 시각장애인들에게 계절에 따라 매무새를 달리하는 아름다운 오름을 알리기 위해 오름 가이드북을 점자도서로 점역·출판 전국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 시각장애인 관련기관에 무상 배포된다.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에서는 제주도 역사, 문화, 관광지소개 등 제주도를 널리 알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제주관련 서적을 출판하여 타지방 시각장애인들에게 대출 및 기증을 통해 제주를 홍보하여 타지역 점자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사업을 통해 타지방 장애인간의 화합을 도모해 오고 있다.

이번 점자도서 제작은 도내 초·중등교사로 이루어진 오름오르미들(오름을 오르는 사람들, 회장 차문준)에서 지난 5월에 오름을 사랑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발간, 많은 관심을 모았던 '제주오름 100선, 오름 길라잡이(김승태, 한동호 외 지음 / 대동출판사)'를 점자형으로 점역·출판한 것으로 그 동안 사회적으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편견해소, 장애극복 및 호연기기 함양 등의 목적으로 오름등반 관련 프로그램들을 많이 실시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관련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본 도서관은 점자형 오름가이드북 제작 필요성에 관해 저자 및 출판사와 인식을 같이 하고 사전 협의와 협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본 점자도서의 구성은 제주와 오름, 오름 100배 즐기기 제주 동부편과 제주시·서귀포시·제주 서부편으로 총 3권으로 제작됐으며 제주와 오름편에서는 제주도의 지형과 지질, 동물과 식물, 문화, 산업 등 11개 항목에 걸쳐 제주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2권으로 나누어 오름을 소개한 오름 100배 즐기기 부분에서는 도내에 소재한 오름 368개소 중 100곳을 엄선 오름의 형태, 가는길, 명칭의 유래, 주변환경 등을 최근 생태변화와 개발에 따라 점차 변하는 주위환경을 잘 그려내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 오름과 관련된 활자정보로부터 소외를 받고 있던 전국시각장애인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제주도 오름에 대한 이해와 오름을 아끼고 보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본 점자도서관은 지난 4월에도 전국 최초로 제주속담으로 쓰여진 에세이 '식개칩 아이 몹씬다(제사집 아이 사납다. 저자: 임창준 출판사: 신아문화사)'를 점자도서로 발간,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오름은 단성화산의 제주방언

※원래 신국판(152×225㎜), 360여페이지로 일반독자를 상대로 발간됐던 이 책의 산문부분을 제외한 270여페이지에 해당하는 내용을 시각장애인의 문자인 점자의 특성상 점자판(230×280㎜)으로 총 3권에 걸쳐 380여 페이지로 발간됐다.

※오름오르미 홈페이지 → http://orumi.net



웹사이트: http://www.soribook.or.kr

연락처

김영준 064-723-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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