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품종 오리엔탈백합 ‘새로나’ 제주 생산 가능

제주--(뉴스와이어)--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국내 육성 중에 있는 오리엔탈백합『새로나』등 신품종 5종을 도입, 구근을 생산하여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주)제주플라워 농장에서 실증재배를 하고 있다.

이렇게 실증시험을 하는 이유는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서 수출용 백합은 대부분 수입구근을 이용하여 절화를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구근 구입비 및 품종 로열티가 농가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국가기관, 민간단체에서 품종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에서 오리엔탈백합(百合, 나리)『새로나』를 지난 10.22~24일 일본 동경 빅 사이트에서 열린 ‘국제엑스포플라워’에 출품한 결과, 상품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게 됨으로서 백합 수출확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나』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육성 품종보호 출원중인 품종으로서 주요특성은 백색 + 연분홍색이 나는 혼색계로 우수화색을 나타내며 초세는 강하고, 대표적인 백색대형의 ‘카사블랑카’ 품종보다 개화기가 1주일이상 빠르며 수평 개화형임.

『새로나』신품종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백색 카사블랑카에 연분홍색이 추가된 새로운 계통으로서, 현재 일본시장에는 연분홍색 오리엔탈백합이 없기 때문에 더욱 수출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한편, 제주도 백합수출액은 2004년도 698만불로 전국 수출액의 50~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 수출 품목은 오리엔탈백합으로서 서귀포시 강정,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 한림읍 금악 일대 50여 농가에 시설하우스 재배면적 23ha로 연간 생산액이 70억원 정도이다.

백합 절화생산은 2004년 전국 재배면적 231ha에서 74백만본을 생산하여 금액으로는 306억원이며, 이중 제주도는 전국에서 백합 주산지로 73ha에 27백만본을 생산하여 115억원으로 전국 생산액 대비 38%를 점유하고 있다.

수출이 가능한 국내산 새로운 백합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면 앞으로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됨은 물론, 외국산 품종 수입에 드는 구근 구입비(20~30억/1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agri.jeju.kr

연락처

생물산업과1)주)제주플라워2)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3) 문 의 : 성문석1), 김용철1), 진광남2) 이해경3) 연 락 처 : 710-05511), 796-14622) 016-750-2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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