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 착즙박을 새송이버섯 대체배지로 활용

제주--(뉴스와이어)--버섯에는 면역조절기능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알려지고 있어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도 다른 작목에 비해 높아 발전 가능성이 있으나 제주도에서는 기반이 취약하여 현재는 10여 농가가 느타리버섯을 지역수급에 중점을 두어 재배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제주지역 버섯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제주산 버섯의 특산화를 위해 감귤 착즙박을 활용한 버섯재배용 배지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 결과 큰느타리버섯 재배시 대체배지로 활용 가능성이 있었다.

감귤착즙박에는 성인병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뛰어난 플라보노이드와 펙틴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감귤 착즙박을 버섯배지로 활용할 경우 생산비 절감은 물론 제주의 버섯을 특산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결과 큰느타리버섯(새송이버섯) 재배시 감귤 착즙박을 혼용할 경우 균사체의 배양기간은 2~10일정도 늦어지나 버섯수량은 영양원인 미강에 감귤착즙박을 혼용한 것이 대체적으로 많았으며 50% 혼용한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20% 증수) 나타났다. 감귤착즙박을 이용하여 버섯을 재배할 경우 다른지역에서 도입하는 미강의 50%까지 대체가 가능하고 경영비도 20% 절감이 기대된다.

앞으로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감귤착즙박을 이용하여 생산된 버섯의 성분을 분석하고 감귤의 유용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버섯생산용 배지로 개발하여 생산비 절감은 물론 감귤과 연계한 버섯산업 활성화와 관광상품화로 소득원 다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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