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 권영길 임시대표 : 지금 이 시간 헌정기념관에서 ‘위기의 당, 무엇을 할 것인가’토론회를 하고 있다. 토론자의 얘기속에서 민주노동당이 심각한 상황이구나 하는 점을 재삼 느꼈다. 20% 넘을 수 있다던 지지도가 현재 7.8%까지 급감했다. 노동계의 부도덕성이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은 농민, 노동자 생존권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이런 과제를 풀기 위해 당도 대중조직도 가장 중요한 것이 도덕성이다. 이것을 상실하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당 비대위는 뼈 아픈 반성을 하며 활력있는 당을 만들기 위해 힘을 다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노동자와 농민 서민에 대한 배신이다.
가장 당면한 것은 쌀 비준안 관련 국회 대응이다. 정세균, 박근혜, 한화갑 대표를 차례로 만났고 총리면담도 요청했다. 농민대표, 각 당, 정부 이렇게 3자 협의틀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속에서 농업살리기 위한 근본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16일 본회의 상정은 취소돼야 한다. 3자 협의와 DDA협상논의를 보아가며 연내처리 보장된다면 대규모 농민집회 취소를 요청할 것이고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16일 강행통과를 당론으로 확정했고 정부는 아무런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 늦어도 11일까지는 답변이 와야하는데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당은 전혀 흐트러짐 없이 힘차게 나갈 것이다.
◎ 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 : 민주노총의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느낀다. 민주노총 도덕적 생명은 중요한 문제다. 비정규직 문제는 여전히 안고 있는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체 민중진영이 하나로 결집된 투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힘을 많이 보태달라.
◎ 문경식 전농 의장 :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전농은 일관되게 투쟁했으며 지금 현 상황은 투쟁으로 농민들의 요구, 사회 정의, 희망을 찾는 길이라 생각한다. 정부측과 협상하다보면 정부측의 의지가 없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모두가 힘을 합쳐 싸우는데 돌파구가 있다. 농민은 농민대로 노동현장은 현장대로 서민은 서민대로 어려운 시기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가도록 노력하자.
안건 : 12월4일 범국민대회 개최의 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전농, 전여농은 12월4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사회양극화 해소와 무상의료·무상교육 실현, 비정규 권리보장 쌀비준 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키고 하였으며 대회 성사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안건 :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농, 전여농은 사회양극화 해소, 쌀비준안 철회, 비정규직 권리보장, 평택미군기지 저지, 아펙반대투쟁 등 당면 주요 현안투쟁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12월4일 대규모 범국민대회와 200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합의문은 아래와 같다.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 지도부 연석회의 합의문>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은 11월 10일 오후 4시 민주노동당 회의실에서 열린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에 합의 하였다.
1. 우리사회의 빈부격차, 사회양극화 문제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은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과 서민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쌀협상 비준안 강행처리는 절차에서도 중대한 결함이 있고, 내용에서도 농업기반을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농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은 대책없는 쌀협상 비준안 국회처리 저지와 식량주권 사수,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공동 투쟁한다. 또한, 쌀 문제의 근본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국회-농민 3자 협의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
3.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장은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근본적 사회문제가 되었다.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은 비정규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외면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는 정부의 비정규법안을 저지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해 공동 투쟁한다
4.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은 평택미군기지 저지, 아펙반대투쟁, 홍콩 WTO 각료회담 저지 등 당면 주요현안투쟁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5.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은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쟁취’ ‘쌀협상 비준 강행처리 반대 및 식량주권 사수’ ‘사회양극화 해소,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12월 4일(일) 공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 한다
6. 민주노동당·민주노총·전농·전여농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2006년 지방선거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후보발굴, 재정확보, 등 선거승리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참석 : 권영길 당 임시대표, 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 문경식 전농의장, 윤금순 전여농 회장
브리핑 : 부대변인 김 배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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